한때 저를 미치게 만든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 확실하게 터빈엔진의 위력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봐온 온라인게임과는 달리 차원이 틀린 스킬 시스템과 전투 시스템.
이게임에서 가장 묘미라는것을 3가지 꼽으라면

1. 모나크, 패트롤, 바샬 이라는 조직구축

2. 날라오는 화살을 보고 옆으로 살짝 몸을 던져 피하는 센스.

3. 조금 노가다이기는 하지만 스킬 언트레인 이라고 해서 스킬트리를 재구축할수있는 재미.

그 이외 다른 매력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3가지 국가 대립구도이기때문에 한번 불붙었다 하면 100:100:100 정도의 전쟁도
수시로 발생하기도 했었죠.

자유로운 스킬투자가능에 힐러라고 까불거렸다가는 공격마법이라든지 연타공격을 맞고
눕어버릴수도 있구요.^^
그렇다고 어줍잖은 밸런스는 절대로 아닙니다.

각자의 직업에 맞는 역활이 확실하게 분배가 되어있기도 했습니다.
솔플과 파플의 오묘한 조합이 가능하다는거였죠.

이래저래 내놓을 것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에쉬론즈콜 2 는 국내서비스종료가 되었고
그나마 좀 잘돌아갔다던 북미섭에서도 12월이 되면 간판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인즉, 만렙이 50 제한이었는데 그 이후 패치가 너무 흔들렸다는것에 있었습니다.
만렙을 찍은 이후 전쟁을 하다가 아무 이득없는 전쟁을 매번 반복하는것도 지겨워질때즘
패치된것이 " 영웅시스템 " 하지만 그 영웅시스템의 패치가 너무나도 들쑥날쑥 해버리는
바람에 유저들에게 너무 혼란을 가져다 줬던것입니다.

그리고 몇차례나 패치리스트에 끼워져있던 창고시스템과 하우징시스템...

결국 국내서비스 종료가 될때까지 창고가 나오지 않는등...

유저들의 욕구에 비해 패치내용은 너무 빈약하고 갈피를 못잡았던 거죠.

매번 되새겨 정말 재미있었던 게임을 꼽으라면 이게임을 꼽겠지만
역시나 뒷맛은 너무 씁쓸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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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출처 : http://www.clubms.net/ac2/ac2.asp
( 국내서비스 간판을 내렸는데 아직 이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는게 이상하네요.;; )
               http://bantonio.netcc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