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녀석들을 어느어느 게임 같이하자- 고 꼬득여서 성공하면...

들어와서 하는말이

"렙업 최고빨리 할수있는 길이 뭐냐?"

라고 대부분 묻지요.

그래놓고 "구석에 짱박혀서 아무말없이 몇일 작업"하다가

"아나..이딴것도 겜이냐 이거 계속 했더니 열라지루하네.."

....같이하자던 사람의 레벨을 1.5배정도 달성해놓고 나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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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상황은 제가 아는분이 해줬던 말을 조금 살짝 구성해본겁니다. (마XX기입니다)

사실 그래요...

극한의 무한 렙업노가다만 즐기는(?!) 이들. 요새 로한이 조금씩 뜨는건 이런이유이지 싶네요

리니지.. 무한 렙업.... 겜방알바 실수로 렙 49때 죽으면 그날알바생의 운명은 ......(...)

어쨌든, 이게 재밌는건지 뭔지 알수없는 자기가 세다는것만 내세우고싶은 욕망이고싶은것 떄문인지...

(억울하면 렙업해라...라는 말도 있듯이 PvP만 즐기는사람이 있지요)

이게 우리나라 게임을 하는사람의 현실이 아닌가 싶네요.

솔직히 직장다니면서 간단히 즐기는 게임으로서의 MMORPG는 더이상 없다고 봅니다.

한달중 40%정도의 시간을 바쳐도 제대로 레벨업할수 없는 체계....

게임에 빠지게 하는 요소인지 폐인처럼 안하려면 게임을 하지 말라는건지

로한 렙업노가다중...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즐기는겁니다. 게임은. Enjoy.... 단지 단순노동만 하는게 아닌...

간단히 머리식히려고 하는 존재의 MMORPG가 없군요.

그런의미에서 외산 MMORPG는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전 100% 실력만을 다투는 게임을 참 좋아합니다.

캐쉬 패치 이전의 프X스XX(핵때문에 말이 많았지만 맘이 맞는 팀원만 어쩌다 우연히 만나면 연승이죠)

그리고 모든 조건이 동등한 상태에서 실력을 다투는 FPS류 게임. (Valve사의 게임들..)

이래서 전 FPS가 참 좋습니다만 이걸 또 무한노가다에 케릭터 렙업시키듯 만든 국내산 게임이 있더군요

계급...왜만든건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사람들 계급따지기 참 좋아하지요...

뭐 어찌됐든 전 조건이 동등한 상태에서의 실시간 실력을 다투는 게임이 좋더군요...

많이하면 실력이 그만큼 완벽에 가깝겠지만 완벽을 이룬 사람이 없듯이 말이죠..

MMORPG는 디아블로식 아이템 셋팅에 렙만 맞춰놓으면 땡입니다.

다 그렇게 키워놓고 더이상 컨텐츠가 없으니 공성이니 PvP니 생기는거긴 하겠지만요..

제가 생각하는 게임에 대한걸 주저리 거리다 보니 엄청 길어졌군요 으하하하하

그럼 이만 도망- (Eve 온라인 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