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이야기중....
고3으로써 대학이야기 그리고 직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몇번 하였지만
은근히 아버지께서 삼성 취직을 물어보더군요.
제가 다니는 학교가 실업계라 잘만 하면 삼성 생산라인 쪽으로 취직이 되는데
아버지께서는 삼성 연봉도 좋고 보너스도 후하고 아버지께서 신문사 하셧을때
밑에 다니던 대학생이 고려대 생이었는데 고려대 생도 일자리가 없어서
신문사에서 알바하고 있고 TV 뉴스에 보면 대학생들이 취직도 안되고
청소부(공무원) 직업도 몇십대 1로 지원을 하는 이 세상이라면서
삼성 취직은 권유하셧는데
제가.....꼭 대학은 가고싶다고 해서 수능 을 보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알았다고는 말씀을 했는데
그후 수능비 그리고 공부할 책을 사달라고 하면 돈을 주시기는 하지만
-_- 제가 수시 기간이지만 어디 쓰라고 하시거나 공부에 어떤게 더 필요한지에 관해서 물어보시지는
않더군요-ㅁ-
그래서 요즘 제가 괜한 결정을 했는지 마음이 약해질때가 있는데
제 결정이 잘못된것이라고 느끼는지 물어보고 싶네요-_-/
어느 학교에 재학 중이신지는 모르나.. 실업계의 취업생이 수도 없이 많은 상황에 삼성 취직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상황이 아니라면
그렇게 쉽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위에서도 그렇듯이 청소부도 몇십대 1로 지원하는데.. 생산라인이라도 삼성은 어떨런지; 전 잘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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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시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제가 뭘 알아서 어떤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질문이라기 보단, 저도 지금 현재 내가 왜
대학생이 되었는가 하는 스스로에 대한 질문에 답을 구하고자 이렇게 염치 없이 질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