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어디에선가 두꺼운 여자 목소리로 어휴.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시간은 우리 집은 3층인데 고양이들이 모두 창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엉엉.

우리 고양이들 화장실에 들어가면 이상하게 욕조가 있는 벽을 바라보며 앵앵거립니다. ...그 벽은 비어있는 것 같아요. 옛날 건물이라 그쪽에 쓰레기 투입구가 있거든요. 전에 농담삼아. "틀림없이 열어보면 시체가 매달려 있을거예요. ^^"라고 말했는데 내가 말해놓고도 무서워서 가끔 못들어가요.;

솔이는 아직도 내 앞에 앉아서 아무 것도 없는 허공에서 시선을 쫓고 있어요.

근데...그것보다는 솔이 입냄새가 더 무서워요. -_-; 이제 솔이도 이를 닦아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