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 일단 cnc 선반 을 이요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 취직했습니다.
일단 수습기간은 3개월인데 연이 연인지라-_-;; 2개월정도만 하면 된다더군요
수습기간동안의 월급은 90
오호~ 꽤 많잖아~!
두달이면 노트북 사는군요 우흐흐
일단 아침6시30분에 일어나 대충 준비하고 회사 차장님, 밖에서는 아버지 친구분이시기에 그냥 삼촌-_-;; 이 차로 태우러 옵니다
버스타고 가면 1시간 거리인데 차로가면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가버리기에 20분만에 도착 (30분 늦잠잔다! 아싸)
어제는 처음이라 기초적인 원소재와 불량검사에 대해서 듣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기계, 프로그램 셋팅쪽으로 배웠네요
근무는 아침8시30분부터 12시 20분까지(30분간 점심시간) 12시50분부터 5시30분(퇴근이나 저녁시간 30분) 그리고 잔업시 8시30분까지
이동안 하는일은.. 우선 출근하면 야근 근무자와 근무 인수인계
그리고 기계 셋팅과 샘플뽑고..
원소재 올리고 앉아서 가끔 수치 확인해서 프로그램 설정 바꿔주고-_-;;
그사이에는 그저 앉아 있습니다[...]
일단은 신입이다보니 포장하고 하면서 서 있느라 다리가 좀 아프긴 합니다만..
곧 있으면 사원 몇명 더 들어오고 그렇게 되면 그분들이 원소재, 포장 한다고 합니다.
저는 라인 3개의 기계들 관리-_-!
학교도 인문계였고 대학도 프로그래밍, 통신보안쪽이다 보니 기본적인 흐름과 프로그램쪽은 쉽게 이해가 가더군요
문제는 기계를 '단 한번도' 만져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쪽이 좀 머리가 아프긴 합니다-_-;;
뭐.. 그래도 삼촌(차장님)이 옆에서 계속적으로 가르쳐주시니.. 한달안에 셋팅 완벽하게 할 수있게끔 해주신다고 했으니 말입니다 으흐흐
일하면서 욕 얻어먹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백이란게 좋긴 좋군요-_-..
- 전 그저 사장님도 아버님과 친분 있는 분일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선배라는군요( -_-)
에헤라디야~~
서울에 있는 4년제 공과대학 나왔습니다. 그리고 생산라인에 앉아 일해보니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이 생각나더군요. 요즘은 대학 진학률이 80%나 되고 그중에서
대기업 취업률은 5%도 안되기 때문에 삼성전자에 합격하고 남을 만큼 토익점수를 맞아도
능력을 써먹을 수 없는 직장에 들어가는 사람을 많이 봅니다.
알바로 번역일하며 농사나 지어야 할 듯(농담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