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플레이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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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버킬이 여전히 버거킹으로 들린다. 버거킹의 음모가 아닐까하는 난감한 음모론이 떠오른다.
2. 죄다 갈아 버렸다. 온갖 장비를 다 갈아 버렸다. 하다 못해 레어도 갈아 봤다.
갈면 나오는 무색 큐브의 숫자는 대체로 랜덤하지만 흰색 아이템은 1~3개정도 나오는 것 같고
그 외에 레어나 청록 아이템은 3개 이상에서 최고 한번에 6개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또 흰색 아이템은 주로 무색 큐브만 나오지만 청록&레어의 경우 무색 큐브외에 다른 아이템이
같이 튀어 나오는 경우가 간혹 있다. 하지만 그 아이템도 무색 큐브인 경우가;;
3. 전격의 뭐시긴가.. 그 녀석 잡다가.. 그 녀석 죽인 동시에 번개 맞아 죽으니.. 랭크 표시되면서..
마을로 가 버려서.. 보상을 못 받는다.. 어이 상실..
4. 잉여수집품이 너무 많아 무게가 다 차간다.. 창고도 없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팔아 버릴 수도 없고..
퀘스트에선 받지도 않고.. 조합할 레시피는 안나오고.. 난감하다.
특히나 고블린 십장생(;)의 징표 같은 건 초반에 퀘스트 깰 땐 죽어라 안나오더니 지금은 넘쳐 흐른다..
5. 장비 아이템 좀 팔아 보려니.. 사람들이 안산다. 채널을 다 돌아다니면서 팔아야 하나.. 귀찮다.
결국 다 갈아 엎었다. 레어도 상관 없다... 그냥 조낸 가는 거다..ㅠ.ㅜ
6. 레어 밀봉 깰 때.. 조금 아깝더라.. 맘 같으면 몇번 쓰다가 다시 포장해서 살짝 팔아 먹고 싶더라..
7. 흰색 큐브를 1만에 사는 사람을 봤다. 확실히.. 모든 큐브 중 가장 얻기 힘들어 보인다;;
8. 조만간 큐브의 시세가 안정화 되면 화폐를 대신하게 될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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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도라는 게 참 재밋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피로도 때문에.. 그 피로도를 다 소모 할 때까지 꼭 플레이 하게 됩니다.
사실 피로도가 없다면 그 피로도만큼까지 플레이 하지 않을 사람들도 왠지 그 피로도라는 걸
의식해서 꼭 그만큼 플레이하는 것 같네요.
마비가 하루 2시간 제한이라 꼭 2시간씩 했던 것 처럼..
사람의 심리란;;
2. 무색큐브 나오는 양은 아이템의 가격에 비례하는것 같습니다. 흰거 갈아서 9개도 먹어봤네요
3. 매우 난감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경험치는 먼저 주니 그나마 다행이죠-.-
4. 큐브용 빼고는 그냥 다 파세요(-_-) 나머지는 퀘스트 받은 후에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5. 초반장비는 그냥 과감하게 파는게 낫습니다.
나중가도 뭐.. 하늘색 아이템 파는 시간은 오래걸리기 때문에, 팔거나 가는게 속편합니다. :(
6. 아이템 밀봉 풀고 조금 후에 게시판을 봤을때 비싸게 사는사람 보이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7. 이건 참 재밌는 현상인데.. 사실은 구하기 제일 힘든 큐브는 '빨간 큐브'입니다.(...)
근데 빨간큐브 만드는데는 천골드면 되죠. 손뼈하나 100이면 잘도 팔아주니..
8.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그란플로리스를 벗어나면 큐브재료는 하나도 안나옵니다-_-;
개발진이 어떻게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무색큐브를 제외한 큐브들은 갈수록 쌓여만 갑니다..
던&파의 피로도의 양은 오히려 지금보다 적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레벨 뒤쳐질까봐 거의 강압적으로 피로도를 전부 쓰게 되는데, 시간 따져보면 3시간 이상, 길때는 6시간도 넘게 걸립니다.
그나마 지금은 백수라(..) 그렇게 하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피로도의 양이 다르게 설정된 서버가 있으면 좋겠네요..(직장인용이라던가, 학생용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