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서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1. 23일 밤 10:00 상황

"도요타 자동차 미국 고객은 왕, 한국 고객은 봉?" 이런 기사가 네이버에 떴습니다.
이런 기사의 특성상 밑으로 주욱 리플들이 달리게 마련입니다.
그 리플러(악플러? ㅋ)들중에서 전 한명을 주목하였습니다.

cosmosㅌㅌㅌㅌㅌㅌ  (211.189.xxx.24) 08-23 22:30:16    
한국차 타고다니는거 지방 강북 서민들이지 차에대해 개털도 아는것도없고(수준이 낮아 정보력이 딸림) 돈도없지.. 난 아우디 타고다닌다. 나처럼 송파구살거나 강남구 서초구주민들은 외제차를 많이타. 아는게많아서
(ID 필터링)

많은 이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 전 이런 리플에 은근히 감동받습니다.
그래서 이분한테 주저없이 편지 한통을 날렸습니다.

제목 : 이 야심한 밤에 낚시질 하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  

고생많으십니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단 한줄.

2. 24시 5:00 상황.

Re메일이 왔습니다.
이번엔 메일을 읽었습니다 ^-^;

[무식한놈 ㅋㅋㅋ 낚시질? 그런건 니나하는짓이지. 어디서 이름 까놓고 당당히 메일보내 쓰.레.기자식. ㅋㅋ]

오늘의 낚시 성공.
다만 저도 답장을(역시 최대한 공손하게...ㅋ) 보냈는데 다음 Re메일은 어떻게 보내야할지 조금 난감하군요.

여러분들의 아이디어를 모읍니다~~~

-Ze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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