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오타쿠 하면 생각나는 개인적인 의견을 써보겠사옵니당..
가끔 보면
자기는 오타쿠가 아니다! 그냥 쪼꼼 애니를 자주 볼 뿐이고
쪼꼼 피규어를 살 뿐이고 쪼꼼 미소녀가 좋을 뿐이다!
[특정 분야[!?]에 대해 거론해서 죄송합니다..;;]
.. 솔직히 이러면 오타쿠인 사람이 있을까요.. -┏;
아직 오타쿠에 대한 특별한 기준[;;;]은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냥 취미로 그것을 보고, 사고, 즐기는 거를 넘어선
거의 하루의 절반을 거기에 투자를 하고, 정상적인 일상 생활이 거의 불가능 할 정도로 하는 게 '오타쿠' 가 아닌가 싶네요..;
[밑에 보니 오타쿠가 두 종류?; 로 나뉜거 같은데.. 그럼 전 당연히 안좋은 쪽으로 해석되는 오타쿠의 얘기 입니다..ㄱ-;;]
예를 들면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의 모임이 있고 권유 받았는데, 집에서 컴퓨터 해야 한다고 ( -_-);;
안나간다던지 취미에 의해 일이 뒷전이 된다던지, 피규어를 너무 많이 사서 밥 먹을 돈이 없다던지..;;[..]
분명 이 범주[?] 안에 속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어? 난 아니네 하고 자기는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주위에서 보면 그게 아닐수도 있거든요..
저도 요세 휴가에 친구들 모임 끝나고 특별히 약속이 없어서 컴퓨터를 자주 하는데
난 자주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이 집에만 오시면 .. 한심하다고 합니다.. -┏;;;;
[하루에 9시간밖에!?!?! 안하는데!!![..]
뭐 그렇습니다.. 제 생각은..
그렇다고 하나에 파고 드는 것이 결코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활동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 도가 지나치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직업이 아닌 취미라면 적당한 선을 그어놓고 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오호호호홓.
댓글에서 누가 황우석 박사는 소 오타쿠가 아니냐! 라고 하셨는데..
.. 그분은 그게 직업 아닌가요?;; -┏;;;[..]
제 생각에는 매니아의 다음 단계라고 할까요..?
네이버 지식in에서 오타쿠의 예로 괜찮은게 있어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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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오타쿠란 무엇인가?
'오타쿠'가 되기 위해선 전문가를 넘어 비평적인 시각까지 지녀야 한다.
애정의 대상을 여러 각도의 관계성으로 인식하고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되돌아 볼 수 있어야 한다.
오타쿠가 '팬'이나 '마니아'와 다른 점은 바로 이점에 있다.
일방적으로 애정을 쏟아 붓거나 무작정 데이타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을 중심으로 자신과 세상과의 관계를 여러 의미로 재배열하지 않으면 안된다.
'라면 오타쿠'를 예로 들면, 수집한 데이타를 재배열해 여러 측면에서 라면의 자리 매김을 해야 한다.
라면은 원래 중국 음식인데 왜 우리 국민들은 대부분 라면을 좋아하는가?
각 지역마다 라면의 맛이 틀린 이유 혹은 배경은 무엇인가?
라면의 경제적 효과는 어느정도인가?
라면은 경기와 어떤 함수 관계가 있는가?
자기 자신이 라면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신이 자라온 환경과 문화가 라면과 어떤 관계에 있었는가?
최소한 이런 질문에 술술 대답할 수 없으면 '오타쿠'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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