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는 길목에서 고속도로인지 국도인지 구분이 안가는 고속도로가 있었는데

남들 80으로 달릴 때 저는 꾸준히 60으로 달렸습니다. 커브길이 너무 많아서

70만 넘겨도 조마조마하더군요. 커브길이 심하고 도로가 비좁다보니 뒷 차가

추월도 불가능했습니다. 덕택에 제 뒤편으로 차가 줄줄이 밀려있더군요.

아이 .. 죄송해라.. 면허 딴지 반년 됐건만 차 타본 일수가 매우 적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초보는 60 이상 못달린다더니 과연..!!

물론 일반 고속도로는 아주 꾸준하게 제한 속도 100을 유지하며 잘 달립니다. ^^v


그렇지만.. 한번은 차선 바꾸는데 튀어나오는 못된 버릇...  

"브레이크부터 밟고 옮기려는 차선에 이.미. 진입한 뒤에 깜빡이 켜기" 이 나오더군요. 덕분에

제 뒤에 밀려있던 트럭 두대가 충돌할 뻔 했습니다. 아이.. 죄송해라.. ^*^


그리고 한번인가 추월하는 차가 얄미워서 양보하는 척 하다가 차선이 좁혀지는 부분에서

엑셀 밟았습니다. 아.. 장난이 지나쳤나... 같이 탄 사람들이 다신 같이 타고 싶지 않다는군요..

훌륭한 운전자의 길은 멀기만 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