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비엔나를 무려 두개나 먹었습니다!!!!!!!!!!  (감격.)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10분 정도의 쉬는 시간이 있는데 오전에 같이 일하는 아저씨가

뜨끈뜨끈한 치즈 비엔나를 제조반에서 훔쳐 오셔서는 하나씩 나눠 주시더군요.

(DP군은 특별히 두개입니다.  체중에 비례한 배분이랄까... -ㅁ-;)

맛있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제조반에 살짝 들어가 봤는데.. 정말 온갖 종류의 햄과 소세지가 넘쳐 나는..

천국이더군요....... (천국.... 천국....)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긴급(?)조례가 있었습니다.

어제 햄에서 머리카락이 나오는 클레임(이라고 부르더군요.)이 신고 됐다고.

특히나 원료반이 갈굼을 많이 당했습니다.

오늘 일하는 동안 높으신 분으로 보이는 분들이 많이 오가시더군요..

반장왈.  이런 일 한번만 더 있으면 나부터 시작해서 전부 밥줄 끊긴다.  조심해라.

... (아 두려워 하고 있다;)

다음주부터는 노가다를 하게 됩니다.

공사판 노가다와 다른 점이 있다면 좀더 축축하고.. 물컹물컹하고.. 냄새나는.. 물건을 옮긴다는 것.

지금 하는 일보다 훨씬 힘들다고 합니다.  (손은 덜가지만 힘이 많이 드는 일.)

반장의 무서운 한마디.  빨리 보내줄 때 빨리 가라.  다음주부턴 빨리 못간다.

... (... 두렵다...)

아아~ 다음주를 견뎌내야 합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