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애완동물 용품전 갔다가 힘들어서 나무 그늘에 앉아서 쉬는데 손녀를 데리고 오신 두 노인분이 고양이 좀 보라고 하시다가 제 목을 보았어요. 이동장 사러 간거라 이동장 안에 넣어서 안가고 그냥 안고 갔거든요. 평소에 시이가 발톱은 내미는 일이 없어서 발톱도 안 잘라줬더니 강아지도 많고, 사람도 많고 해서 시이가 겁 먹어서 목에 손톱으로 많이 할퀴었거든요. -ㅅ-

"고양이가 그랬어요. 개가 많아서 무서웠나요. ^^"
"모르는 사람이 보면 부부 싸움한 것 같겠네에."


... 아...부부싸움 하면 이-_-런 자국이 남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