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함은 미국 레이디온사에서 개발한 방공시스템을 탑재한 배를 일컫습니다. 펜티엄 cpu를 장착한 컴퓨터를 '펜티엄 컴퓨터' 라고 하는것과 같은식이죠..
군함을 만드는것도 pc만드는거랑 은근히 비슷해서 일정한 선체(케이스) 에 미사일발사기, 함포, 근접방어체계, 레이더, 화기관제장치등 마치 pc를 만들때 cpu, 파워서플라이를 비롯한 각 파트들을 케이스가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이리저리 끼워넣어서 만들듯이 만듭니다. 종종 파트가 낡거나 구형이 되면 업그레이드도 하고 선체(케이스)가 낡으면 파트들을 떼어다 새 배에 넣어서 쓰기도 하죠. 뭐 기계라는게 그렇듯.. 군함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똑같은 펜티엄 pc도 돈 많으면 럭셔리 제품이 되듯 돈 많으면 같은 이지스함을 만들어도 참 럭셔리하게 만들수 있죠.. 그런데 괜히 선체 하나에 비싼장비 다 때려박았다가 침몰하면 모조리 날아가기 때문에 최근에는 일부러 좀 빈곤한 스펙의 이지스함을 만드는 추세입니다.
2005.07.10 15:51:29 (*.234.124.151)
능구렁10단
이지스함 이라는게 차츰 고유 명사화 되어 가는거 같습니다. 휴대용 카세트를 "워크맨"이라고 불렀던거처럼
2005.07.10 15:53:43 (*.58.233.21)
꼬마네꼬
잘읽었습니다 >ㅅ<
2005.07.10 15:58:47 (*.248.245.154)
DP군
조립식 컴퓨터였군요;;
2005.07.10 16:15:49 (*.255.12.193)
J.W
다굴에 장사 없다.
2005.07.10 16:18:06 (*.234.124.151)
능구렁10단
일본의 야모토 던가 하는 전함이 벌때같은 비행기들의 다굴에 수장 당했다고 하더군요
2005.07.10 16:20:00 (*.248.245.154)
DP군
말년 병장은 보트 타고 쫄병들 작살 하나씩 들고 항모 밑에서 쑤시기~!!! (다굴..;)
2005.07.10 16:30:53 (*.171.11.180)
이카루스
전투기 날개에 타고 공수 되서 적 항모 떨어진 후 활주로에 C4 설치하기 (...)
배필서 요즘 즐기는 놀이 중 하나 ㅎㅎ;;
(고공 낙하 할때의 짜릿함은 정말 >_<!!!)
2005.07.10 16:34:24 (*.171.11.180)
이카루스
저도 꽤나 잘못 알고 있던게 많군요 ㅡ_ㅡ;;
shrike님이 걸어주신 링크서 또 많이 배웠다는...
역시나 관심있는 분야 에서도 자신이 확실하게 알고 있다고 자신 할 수 없게 되네요...
수양이 더 필요 합니다 (...)
2005.07.10 16:38:18 (*.230.36.138)
jj
전투기 날개에 못타지던데..
2005.07.10 16:41:34 (*.171.11.180)
이카루스
jj// 올라가 집니다 -_-;;
비행기가 이륙해도 떨어지지 않죠;;
덕분에 2인 승인 비행기에 4명도 넘게 탈 수 있습니다 ;ㅅ;
다만... 회피 기동을 위해 비행기가 뒤집히거나 한다면...
목숨을 장담 할 수 없습니다;;
(그 상황이 안되봐서... 확실히 떨어지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0-;;)
2005.07.10 16:42:52 (*.171.11.180)
이카루스
비행기 날개 위에 타는 이유는... 블랙호크 같은 걸로 수송되다 보면...
격추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 하므로...
아는 사람끼리 짜릿한 놀이를 위해...
활주로에 전세 내고...
전투기 리젠을 기다린다는 -_-a;;
2005.07.10 16:45:25 (*.230.36.138)
OTL
초고속 대함미사일의 경우 과대평가된 경우가 있습니다.러시아가 즐겨하는 과장광고도 한몫하죠...실례로 러시아함정이 몸집이 크다지만 이고속 미사일 또한 크기가 너무커서 탑재량도 적고 ..속도가 너무 빠르다보니 오히려 그게 단점이 되는 존재죠..미사일 오차수정을 효과적으로 할수가 없습니다.이렇게 되면 고속 회피 기동하는 함정을 맞추긴 힘들어집니다..한마디로 하푼같은거에 비해 명중률이 떨어진다는것이죠...또한 그 뒷바침 예로 서방에서는 비효율성으로 인해 개발이 조기에 중단된 미사일인데..미국같은 나라가 그것의 위력을 높이샀다면 개발중단할 리가 없죠..
2005.07.10 18:53:32 (*.75.217.63)
shrike
OTL // 미국은 모든것을 제공권에 의존합니다. 육전이든 해전이든 말이죠.
그래서 미국의 육군같은경우만 해도 야전방공이 아주 빈약합니다. 한국육군도 갖고있는 그 변변한 자주대공전차한대 없는게 미육군이죠. 러시아의 야전방공시스템은 숫자,종류 모든면에서 미육군과 비교가 안됩니다. 세계 최강의 미공군에게 견뎌내기 위해서죠..
미국의 대함미사일이 발달하지 않은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근본적으로 러시아에는 대양해군의 개념이 없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땅덩이를 갖고있는 국가답게 해양정책은 전통적으로 제해권을 장악하기보다 제해권을 장악한 상대로부터 국토를 방어한다는 개념이죠. 때문에 러시아는 해군도 그다지 발달을 안했기에 이것을 잡을 대함미사일도 그다지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픈과 토마호크 대함형 정도면 충분하다 그거죠. 그나마도 제공권을 중요시하는만큼 어차피 항공모함에서 비행기를 띄워서 그 비행기로 미사일을 쏠테니까요..
(빈약한 해군대신 러시아는 커다란 장거리 대함미사일과 역시 이걸 운용할 장거리 폭격기가 발달했습니다. 태평양 한복판의 미해군도 러시아 본토에서 이륙해 멀리서 미사일을 퍼부어 잡아버린다는 개념이죠. 물론 그 때문에 그것을 막으려고 미해군은 F-14 톰켓 전투기와 피닉스미사일, 이지스시스템을 개발합니다.)
그리고 초음속 대형 대함미사일은 덩치만큼이나 엄청나게 비쌉니다. 작은놈 잡으려고 만든게 아니라 큰놈 잡으려고 만든겁니다. 하픈은 어차피 작은목표를 잡을때 쓰는 미사일입니다.
미해군의 경우 냉전종식 이후로 F-14와 피닉스 미사일, 토마호크 대함형조차도 모조리 퇴역시켰습니다. 평화가 찾아왔고 큰 적은 사라졌는데 그런거 개발할 이유가 없는것이죠..
2005.07.10 20:21:26 (*.230.36.138)
OTL
초음속 대함미사일의 경우 러시아 개발초기부터 서방에서 정보를 입수 그에 대응하는 개발에 착수했다가 효용가치가 없어서 초기에 개발 중단한겁니다..평화가 찾아와서 중단한게 아니라(모밀리터리 사이트에서 입수한 확실한 정보입니다.).....큰놈잡는데 쓰는거 작은놈 잡는데 쓰는거 따질거 없이 어차피 하푼 vs 초고속대함미사일 (러시아 전자기술이 하푼정도의 명중률이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에 어의없게 크기와 속도로 밀어부친 겁니다.속도를 올리다보니 크기가 자연스럽게 증가한겁니다.)(서방은 속도보다 명중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것이죠.)큰놈과 작은놈.. 님글은 읽다보니 무슨 코미디도 아니고 웃겨죽는줄 알았습니다
2005.07.11 12:04:51 (*.75.217.63)
shrike
OTL // 병기에는 본래 개발사상이라는게 있습니다. 명중률이 안되면 크기와 속도로 밀어붙이는것도 원하는 효용성을 얻을수 있는 병기개발의 한 방법이죠.
중요한것은 목적을 달성할수 있는 병기. 즉 목표를 파괴하는 목적달성이 가능한 도구를 확보 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린것이지 그것을 탄두의 양으로 달성하느냐 명중률의 질로 달성하느냐가 아닙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초음속 대함미사일은 한두종류가 아닙니다. 그중에 개발중단된것도 있고 완성된것도 있습니다. 미국이 만들었던것도 있죠. 병기개발에 대한 폭 넓은 정보를 접하고 그쪽 군수업계쪽의 동향을 보다보면 그다지 우스운일이 많지 않다는걸 아실수 있을겁니다.
창과 방패는 쉬지않고 발전합니다. 밀리터리에 대해서도 정말 관심있으시다면 공부를 제대로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쪽도 하나의 업계입니다.
2005.07.11 17:04:46 (*.230.36.138)
OTL
원하는 목적달성도 기술이 발전하지 못하면 추구하기 힘든것입니다... 실제로 러시아 전자기술이 딸리기에 미국과 다른 방향을 추구한거죠.러시아 전투기가 미국전투기에 전자장비가 딸리니 기동성으로 승부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업계로 본다면 러시아는 틈새시장 공략을 한것일 뿐입니다. 제가보기엔 님이 더공부를 많이 해야될거 같군요.인터넷을 통한 단순한 지식입수보단 좀더 사고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님은
2005.07.11 17:20:51 (*.230.36.138)
쿠우
제생각에도 OTL 님의 말씀이 맞는거 같군요... 러시아 전자기술이 미국보다 딸리죠.그래서 미국과 다른방향으로 기술개발을 하는거고. 실제로 러시아무기가 효과적이라고 생각친 않습니다.
2005.07.12 08:56:44 (*.75.217.63)
shrike
OTL // 전쟁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승리. 병기의 목적도 하나입니다. 승리를 위한 효과적인 도구.
러시아의 전쟁무기들은 나름대로의 기술적인 악조건을 극복할수 있도록 다른방향으로 단점이 보완되도록 전술사상과 함께 발전되어왔습니다. 전통적으로 적국보다 낮은성능을 가진 객체들을 숫적우위로 만들어낸 MBT 전차개발의 사상이 대표적인 예죠.
(2차대전 초기에 러시아의 전차는 적국인 독일의 그것보다 1:1로 붙었을시 더 우월했습니다. 그래서 독일은 1:1 에서 적을 압도할 신형전차를 개발하지만 당시 소련은 반대로 1:1에서 적을 이기기보다는 숫적우위로 전세의 우위를 차지할 MBT 의 개념을 밀어붙혔습니다. 2차대전 이후에는 모든 국가가 러시아의 MBT 개념을 따르게되죠.)
전자기술은 러시아가 미국에 비해 딸리지만 그만큼 그 약점을 극복하도록 전술을 만들고 그것을 구현하는 목적에 따라 설계된것이 러시아의 무기들입니다. 가령 전자장비가 딸려 BVR 에 약하다는 수호이전투기들은 기본적인 러시아의 공중전투사상이 지상관제/혹은 조기경보기의 통제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되어있는만큼 그렇게 큰 약점이 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BVR 의 교전거리는 통상 50km 정도인데 전투기의 속도는 보통 음속에 달하는 시속 1200km 에 달하는만큼 대규모 전투일수록 BVR 보다는 집단 접근전으로 번져갈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이 F-22 랩터를 개발하면서도 이런 접전에 비중을 둬서 포신연장형 신형발칸을 장착했죠.
(러시아의 공군이 미국을 제압할수 없고 조종사의 기량도 딸리다는것은 그들도 잘 압니다. 제공권을 제압하기보다 제공권을 가진 상대를 이렇게 방해하고 괴롭히는 러시아식 전술은 월남전때 월맹군이 미공군을 괴롭히는데 효과적이라는게 증명됬죠. BVR 이 미래전의 핵심이라고 떠드는것은 미국 방산업계의 홍보문구일 뿐입니다. 그것을 결정하는것은 현장의 작전지휘관이지 방산업체의 홍보관계자가 아닙니다.)
자신들이 파는 무기가 어떤 장점을 갖고있고 경쟁사의 병기보다 우수하다고 광고하는것은 어느 업계의 어느 제조회사건 똑같습니다.
이곳 방산업계 역시도 자신들이 만드는 병기는 어떻게든 상대의 병기보다 우수하다고 광고하고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그것을 홍보합니다. 물론 여기에 가장 적극적인것은 수출을 많이하는 미국회사들이죠. 더불어 우리나라 국방부도 우리나라의 맹방이자 우리군이 주로 채택하는 미국제무기를 홍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잣대로 양쪽의 무기를 모두 검토해보면 과거 미국과 어께를 나란히하던 러시아의 군사력과 병기답게 결코 미국에 밀리지 않습니다. 적어도 냉전이후로는 신형무기개발면에서 미국에 확실히 뒤진다는게 보이지만 (스텔스같은것) 그 이외의 분야에서 러시아무기의 평가는 지나치게 폄하되어 있습니다. 밀리터리 사이트에서 진짜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들은 양쪽의 개발사상과 체계를 모두 알고있기에 그렇게 쉽게 어디가 압도적으로 낫다고 단정짓지 않습니다.
전쟁은 1:1 의 기사도 전투가 아닙니다. 승리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난장판이죠.
러시아의 그것에 대해 알게된다면 그들의 그것 역시도 미국이 두려워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될수 있을겁니다.
어느정도의 수와 양으로 극복되는것이 질적우위라면 그것은 전혀 대단한게 아닙니다. 양쪽은 체계가 전혀 다릅니다.
2005.07.12 09:54:35 (*.75.217.63)
shrike
참고로 수호이-27 전투기는 냉전 이전에 개발된겁니다. 외국시장에 내다팔기위해 개발된게 아닙니다. 그것이 정말 효과적인지를 알고싶다면 먼저 그들이 그 전투기를 어떻게 운용하려고 만든것인지 그 운용전술과 사상부터 알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운용전술과 사상 + 실제 병기성능의 결과가 미국의 그것과 비교했을때 어떨지를 평가해야하죠.
우리나라의 경우 어차피 기초적인 무기체계. 특히 정치적인 이유에서라도 기술의존적인 부분을 전부 미국에 의존해왔기에 전문가들도 일반인들에게 러시아의 그것을 잘 소개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이 그런 글을 쓰는것은 대부분 뭔가 일반인들도 그런데 관심가질만한 사안이 터졌을때 뿐이니까요.. 하지만 그런 전문가들이 모이는곳에서는 재미삼아서 어디가 우월할까를 이야기하고 논쟁하곤 합니다. 저도 사실 주워듣고 주워보고 한것이 많은지라 이 업계가 어떤식으로 돌아가는구나.... 하는것을 알 뿐이죠.
참고로 국방부 실무자들의 경우 인터넷상으로는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그런 양쪽의 무기와 전술체계를 다 연구하고있고 그에 따라 가장 좋은방안을 얻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있다는걸 알게되죠. 때문에 지금은 FX 전투기 구매계획같은 사안이 터지면 직접 하나하나 관심갖기보다는 '그 사람들이니 알아서 잘 하겠지~' 하는식으로 보고 몇몇 사안들만 체크하면서 봅니다. 사실 밀리터리분야는 워낙 정보에 대해 폐쇄적이고 사회적으로나 정부(국방부) 입장에서나 좋게보질 않기때문에 대충 관심가진 일반인들이 제한된 정보를 통해 보는것과 업계를 아는 전문가들의 시각은 매우 다릅니다.
그런데 일부 매니아들은 오로지 책과 인터넷같은 일반적인 정보매체만으로도 국방부 관계자들이 인정할수밖에 없을만큼 많은것을 알고있기도 합니다. 병기 자체보다 2차대전 이후의 근현대 전쟁역사부터 짚어온 사람들은 민족, 정치, 사회, 산업, 과학에서부터 짚어가는만큼 그 결과물인 병기체계에서도 상당한 통찰력을 지니곤 하죠. 얼마전 우리나라 국방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한 신형장갑차가 나온것을 보니 예전 그런 모 매니아들과 관계자들이 장난삼아 이야기하고 떠들던 바로 그 컨셉이 하나도 빠짐없이 고스란히 적용되어 형상화됬더군요.
'은근히 업계관계자들이 많았구나..' 하는걸 알게됬죠. (기관포의 mm사이즈까지 스펙이 그대로 반영됬더군요.)
은근히 재미있고 사회, 정치, 경제등 파생되는 다른것들을 많이 알게해주는 분야가 밀리터리입니다. 관심을 가지려면 제대로 한번 가져보세요. 정말 엄청난것들이 많이 보이게 될겁니다.
2005.07.12 19:18:28 (*.75.217.63)
shrike
참.. 오랫만에 관심갖고보니 이미 이 러시아산 초음속 대함미사일들이 이란과 중국에 수출되고있고 미국에서도 제제에 들어가기 시작했군요. 800발이 넘게 제작된 러시아산 썬번을 무기시장에서 모조리 매입해버리려다가 실패했답니다. 뭐 자세한 내용들은 찾아봐야되니 모르겠지만 요즘 중국도 돈 많고 중국과 육상만을 맞대고있는 러시아가 대함미사일을 중국에 안팔 이유는 없으니 이쪽도 많이 바쁘게 돌아가는군요.
미해군도 이미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하는 작업에 돌입해서 초음속 타겟드론을 개발해 방어전략을 수립한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그 타겟드론 개발사의 홍보자료인데 관심있으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군함을 만드는것도 pc만드는거랑 은근히 비슷해서 일정한 선체(케이스) 에 미사일발사기, 함포, 근접방어체계, 레이더, 화기관제장치등 마치 pc를 만들때 cpu, 파워서플라이를 비롯한 각 파트들을 케이스가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이리저리 끼워넣어서 만들듯이 만듭니다. 종종 파트가 낡거나 구형이 되면 업그레이드도 하고 선체(케이스)가 낡으면 파트들을 떼어다 새 배에 넣어서 쓰기도 하죠. 뭐 기계라는게 그렇듯.. 군함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똑같은 펜티엄 pc도 돈 많으면 럭셔리 제품이 되듯 돈 많으면 같은 이지스함을 만들어도 참 럭셔리하게 만들수 있죠.. 그런데 괜히 선체 하나에 비싼장비 다 때려박았다가 침몰하면 모조리 날아가기 때문에 최근에는 일부러 좀 빈곤한 스펙의 이지스함을 만드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