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친구에게 들은겁니다
이 이야기는 실화(일수밖에 없고)이고 상상력이 풍부하면 기 기능은 120% 발휘됩니다
(때론 400% 싱크로 될수도 있습니다)

제 친구가 잘가는 단골 음식점이 있는데 거기 사장님께서 잠수부였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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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스쿠버 다이빙을 생각하시는분은 오산이시고.. 요즘때 가장 바쁜.. 그 잠수부들 입니다 -_-;
물에 빠져 죽은 익사체를 건지는... 그...

이분이 건진 시체만도 40여구가 넘지만... 볼때마다 정말 기분이 최고라고 하시더군요 -_-

보통 물에빠지면 핏기가 가셔서 시퍼런 피부에 물에 2배이상 불어서...
가족조차도 보기가 힘들다고 하죠...
하지만 보통은 물속에서 누워, 엎어져 있고 그런걸 끌고 나온다고 하지만...

정말 간간히 있는게... 물속 깊은곳의 조류가 약한곳에서는...
빠진 그상태.. 일명 '선채로' 죽은 시체들이 있다더군요 -_-;;;;
선채로 죽은것도 그런데 그게 약한 조류에 산들바람처럼 흔들 흔들...
여기에 최악의 경우를 하나 더 더하면 그건 '눈 뜨고' 죽은것이고 (눈이 뒤집혀서 흰자만 나오죠..)
포기하게 만드는게 '여자' 일 경우 라고 하더군요..

수심 깊은곳에... 흐릿흐릿하게 안보이는데...
머리 산발해서 물에 흩날리는 여자가... 흰자를 부릅뜨고 흔들 흔들...
(아무리 수심이 탁하고 멀리있어도 그 얼굴은 절대로 안보일래야 안보일수가 없다더군요 -_-;;;)

...

어제 이 이야기를 듣는데.. 정말 -_-
이예! 하고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는...



p.s: 생각할때마다 이토준지의 토미에가 생각납니다.. 후훗..
       잠 다 잤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