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이 과연 땅콩을 까야하나 말아야 하나. 솔이 몸무게가 2.34, 시이는 그보다 훨씬 가벼워서 1.5정도에서 1.8정도인 것 같습니다. 수술을 하려면 최소 2.5 안정성을 위해 급하지 않다면 3킬로에서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 녀석 그래서 살이 안찌는건가. (먼산)
착하고, 순하고, 미묘이니까 이쁜 냐옹을 보고 싶은 마음이지만 시이 성격상 과연 발정나면 이쁜 아가씨 찾아 도망갈 가능성도 많고, 스프레이 할지도 모르겠고. ...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스프레이만 하지 않는다면 땅콩을 깔 생각은 없지만 ;ㅅ;

2. 레이는 과연 다른 집으로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우리 집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이 녀석의 앉는 모습은 우리집 고양이들 사이에서 유행이라서 근래에는 시이와 솔이도 레이처럼 조신하게 앉아서 사람들을 바라보곤 합니다.
날씬한 몸매도 좋고, 얼굴도 예쁘고(제가 보기엔 -ㅅ- 동거인 언니는 자기가 본 중에서 가장 못생겼대요.;; 정말 못생긴 고양이 못보셨어요, 언니는 ;ㅅ;). 애교도 예쁘고.
밥상에 기어오르는 나쁜 버릇을 제외하고 다른 문제도 없고 털도 짧아 털도 안날리고.
울 때 오만상을 다 찌푸리는데 이것 정말 귀여워서 아휴.
...먹이값이라고 한다면 아직 너무 부담될 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아프기라도 하면 병원비가 큰일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이 두 가지가 고민입니다. ... 물론 고양이에 한한 문제입니다만.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