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근.이귀원 기자 = 19일 오전 2시 30분께 경기도 연천군 중면 중부전선 OO
부대 최전방GP 내무반에서 김모(22) 일병이 수류탄 1발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
해 소대장 김종명(26) 중위와 상병 7명 등 모두 8명이 사망하고 일병 2명이 부
상한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 부대 소속 김모 일병이 일부 동료들이 잠을 자고 있던 내무
반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GP 소대장 김종명 중위와 전영철 상병을 포함한 상병 7명 등 모두 8
명이 사망했다. 또 김유학(22).박준영(22) 일병은 부상해 인근 덕정병원에서
차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저지른 김 일병은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육군은 이와 관련, 총기난사 사고인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군 수사기관
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김모 일병이 평소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당해 군 생활에 불만을 품었거
나가정환경을 비관해 이같은 사고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
다.
육군은 현재 사망자와 부상자 등을 헬기를 이용해 인근 군 병원으로 후송했으
며 이날 오전 11시 이번 사고와 관련한 공식 브리핑을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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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경위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8명 사망에 2명 중상이면 꽤 큰 사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