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단한 일 했다고 체험기까지 쓰고 그러나 참..)
5시부터 12시까지 7시간동안 PC방에서 근무(...)한 DP군입니다.
특별히 한 일은 없지만 몇가지 에피소드를 적어 봅니다!
1. 돈 안내고 튀는 놈들~!!!!!!!!!!!!!!
오늘만 두 명 있었습니다;; 한 놈은 4시간 하고 잠깐 일시정지 시켜 달라고 해 놓고 나가서 안 들어오고..
나머지 한 놈은 언제 들어와서 언제 나갔는지 모르는데.. 카드만 놓여 있더군요;; (고수다...............)
결국 주인아줌마한테 혼날까봐 조용히 처리했습니다.. (이런;)
2. 빨간 잠옷의 少女~!!!!
7시쯤인가? 그리 늦지 않은 시간인데.. 갑자기 나타난 빨간 잠옷을 입은 少女!!!
난감했습니다;; 아니 이 시간에 잠옷을.. 그것도 시뻘건 잠옷을 입고 PC방에 나타나다니;
나이는 중2~3정도 되 보였고.. 앉아서는 싸이만 몇 시간을 하더군요..
3. 초딩 즐~!
초딩들이 설치면 돈 쥐어서 쫒아 내는 주인아줌마의 활약이 있은 후로는 더 이상 이 PC방에는
초딩들이 안나타 난다고 하던데.. 정말이더군요; 초딩들이 없는 청정PC방..
4. 이런 난감한 훼인들을 봤나..
간혹 며칠째 앉아서 게임만 하다가 외상 달아 놓고 가버리는 훼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요주인물까지 가르쳐 주시더군요;
5. 2만원 벌어 왔습니다~! (체험 삶의 현장이 떠오름;)
... 7시간동안 일하고 일당으로 2만원 받습니다. 아쉽게도 일당입니다.. 일주일정도 일 하고..
다른 데를 알아 봐야 겠네요.. (전 원래부터 땜빵으로 들어 온 거라..ㅠ.ㅜ)
에효~ 그래도 PC방 알바가 젤 쉬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적어도 주방일보다는 쉽겠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