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책 홍보사, "전인권 발언 책 팔기 위한 이벤트 아니다"

[조이뉴스24 2005-06-16 11:20]  
<조이뉴스24>
가수 전인권이 자전적 에세이 발간을 앞에 두고 고(故) 이은주와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인권의 발언 배경에 의혹의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대해 22일 출간 예정인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 책 홍보를 맡고 있는 한 관계자는 "전인권의 발언과 이번 책 출간과는 어떤 상관도 없다"며 책을 위한 홍보성 마케팅이라는 항간의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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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조이뉴스 24와의 전화통화에서 "평소의 전인권씨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가 결코 책 홍보를 위해 그런 말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책 출간을 앞두고 책에 대해 인터뷰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결코 고인과의 관계를 주로 다루는 인터뷰는 아니었고 전인권씨 스타일이 워낙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분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 책은 전인권의 눈으로 바라본 7,80년대 대중문화에 대한 단상이지, 그의 사생활을 자전적으로 고백하는 내용은 아니며 고 이은주씨에 관한 내용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인권씨의 발언을 두고 사람들은 남녀 간의 이성관계를 연상하는 호기심어린 시선이 대부분이지만 사랑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한편 전인권의 발언을 두고 많은 네티즌들은 "그 사실여부에 앞서 이미 당사자가 고인이 된 상태에서 공개적으로 '고인과의 사적인 관계'에 대해 입을 여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이냐"며 비난하고 있다.
연예인이란 직업이 비록 공인은 아니지만, 공적인 영역에서 사적인 모습이 끊임없이 노출되는 직업임을 감안할 때 전인권은 발언에 앞서 고인과 그 가족에 미칠 영향을 먼저 고려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석현혜 기자 acti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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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이 기사를 보고.. 전인권씨의 대국민 낚시질~!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