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한 게임 회사에서 일하시는 D모씨(닉네임).
...이력서를 보고 전화를 했더니,
"그럼 관련 사항을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라고 했대요. (...)


...역시 이름만 대면 아는 게임 회사에 일한다는 가칭 X씨. D모씨의 회사에 이력서를 보냈습니다.
그 회사의 신규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고 하기에,
...D모씨는 그 홈페이지를 만든 "본인"에게 msn으로 X씨의 정체를 물었대요.
"엥. 그 사람 CS팀이에요. 어이없네 -_-"


...우리 회사에 어느 날 온 포폴.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우리 회사 사람의 것을 자기 포폴에 넣어서 보냈다고 합니다.
당연히 담당자분이 그 사람의 이름을 여러 게임 회사에 다니는 친구에게 이야기 한 것은 당연한 순서. 남의 작업물을 도용한 그 사람은 과연 취직할 수 있을지. ( -_)


거짓말 하지 맙시다. 업계는 좁습니다. 저만 해도 한 다리 걸치면 웬만한 회사에는 다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통 게임 회사의 주임 이상 되면 어디를 통해서건 연결되기 마련입니다. 보통 나이에 비해 경력이 좋은 사람은 다 소문이 나 있기 마련이고, 들어본 적이 없는 친구라면 전의 회사에 전화해서 물어봅니다. "너네 회사에 XXX는 어땠어? 이력서 봤는데, 너네 회사에 그런 (대단한) 친구가 있었어?" 라고요. ...괜한 뻥을 쳐서 얻을 것은 없으니 관둡시다.

이상 D님의 대사로 끝맺습니다.

사람 뽑는데 너무 버라이어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