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드린대로 서울입니다.

제가 참여한 행사가 어떤 행사인지.. 아마도 뉴스에서 보도되었을꺼라 생각하네요.

대학생 5월 한마당인가..

운동권과 비운동권이 같이 한 행사로 알고 있는데.. 약간 운동권이 냄새가 풍기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대학생들이 같이 뭔가를 즐길수 있는 행사가 된것 같습니다.

(반미 반전을 주제로 한 행사이지만.. 그런건 잘 모르겠고.. 도로 행진하다가 도로 점거하고 노는게

너무 재밋더군요;;; 그리고 특히 크라잉넛이 참 재밌었습니다;; 말달리자 개판 달리기;;)

참고로 저는 운동권도 비운동권도 아닌 대학신문 기자의 자격으로 참가한 것이구요.

라고 하지만 왠지 운동권에 같이 소속되서 움직이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옵니다;;

(솔직히.. 싫더군요;; 심히..)

그렇게 금요일 저녁부터 어제 저녁까지는 그다지 운동권의 느낌을 심히 느끼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5월 한마당이 끝난후.. 일부 학교 신문사가 부산으로 내려 가더군요.

저희 학교는 남았는데.. 그때부터 한총련의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음... 너무 운동권의 포스가 강하더군요.

세세한 것까지 말씀해 드릴 정도로 제 기억력이 좋지 않아.. 그냥 느낌만 적자면..

약간.. 무서웠습니다;;;   그 포스...............

여튼.. 오늘은 전경이랑 대치도 한다네요.. (전 옆에서 전경오빠들이랑 놀렵니다~)

전 운동권이 뭔지 한총련이 뭔지.. 그런거 잘 모릅니다..

그래도.. 왠지.. 너무 한 방향으로만 생각하고 한방향으로만 판단하는 것 같아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중 수많은 05학번 새내기들은.. 한총련에 대한 깊은 생각끝에 가입하게 된 것이겠지요;;?

그나저나 제가 서울 올라갈 때 데모하러 가는거 아닌가 하고 걱정하던 어무이가 떠오릅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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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이번 기회로 잊고 있던 녀석 한명을 찾았습니다.

초등학생때까지 잘 알고 지내던 녀석인데.. 우연히도 모대학 신문사 수습기자더군요!!!

멀리서 바라보다 말도 한번 못걸어 봤답니다..ㅠ.ㅜ

여튼.. 오늘 전경오빠들이랑 놀다가 혼나면... 저인줄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