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다// 바로 유바다님이 하시는 말씀을 제가 한 겁니다. 아랫글의 의미 파악이 안되시나요?

애니메이션이 그토록 폭발적으로 인기가 있고 장사가 되며, 그에 따른 공급이 엄청난 일본...

세게에서 이런 나라는 일본밖에 없습니다.
일본은 비정상입니다.



-------


미야자키 하아오와 다카하타 이사오...
두분은 나란히 일본에서 가장 큰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분입니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가 아니라 전체 부문에서요.
기라성 같은 일본 감독의 영화들을 제치고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애니메이션이 실미도보다 흥행을 하고
영화제에서 상을 휩쓰는 여건이 되지 않는 한..(아랫 제 글에서 발췌)

우리나라와 일본은 차이가 좁혀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스폰서들이나 사회 기성세대들이 만화를 애들 물건으로만 보기 때문이라 생각하신다면...

스폰서들이 만화를 애들 물건으로 보는 건 맞습니다.
그리고 아주아주 당연한겁니다.

왜냐구요?
스폰서가 만화영화를 어린애 물건으로 보는 이유는 실제 현재 그정도 수준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작품의 질이나 애니메이터의 실력을 말하는 게 아니라..

금전... 즉 실적이 그 수준 밖에 안나오니까 스폰서들이 만화 영화를 애들 물건으로 치부하고 자금 투자도 꺼리는 겁니다.

왜 우리나라 만화 감독들이 극장판을 노리는지... 님이 다시고 계신 애니메이션 과 교수님께 물어보시길...
처절한 대답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 때는 제가 말한 것들이 이해가 되시겠지요.



------------




전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일본같은 애니메이션 비정상 국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본처럼 폭발적으로 애니메이션에 열광하는 나라도 없거니와
일본처럼 많은 수의 애니메이션 제작소를 가진 나라도 없습니다.
일본처럼 1년 동안 수많은 작품이 쏟아져 나오는 나라도 없고
이것은 일본처럼 많은 애니메이션 노하우를 가진 나라 역시 없다...로 연결됩니다.

지금은 별것 아닌 것 처럼 생각되는 기법들이
미야자키 하야오가 바람을 표현한 방식이나
기타노 서커스(이 분의 별명)이 물체가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묘사한 기법들...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 당시 전세계 애니메이터들에게 충격과 경악의 신 기술들 이었습니다.

많이 만들어 내는 만큼 노하우가 많은 건 사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