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들어왔는데, 부대가 학교 안에 있답니다. 남산타워가 보이고 옆에는 지하철이 가로 지르는 곳이죠.
부대마크만 보고 학생이냐고 묻기도 한다는 신비한 부대...에서 컴퓨터를 수리하고 있는 전산병 토마토
큐브랍니다. 군대는 군대지만 뭐랄까...다릅니다. 훈련을 받는 시간보다 사무실에서 컴퓨터수리하거나 네트워크장비 보수하는 시간이 더 많지요. 실질적인 훈련은 유격훈련과 혹한기훈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음 주에는 코엑스로 견학을 간다하고...지난 주에는 빕스로 회식 다녀왔고..참 신기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곤 해도 선임병과 후임병의 갈등은 있습니다. 갈등이라고 보다는 군대식의 서열이라고 말하는 편이
옳겠군요. 여기가 군대구나 하고 느낄 때는 총을 들었을때와 선임병을 만났을 때랄까요..

지금은 야근중이랍니다. 회사다니는 기분이랄까요.

ps.저희 부대가 어딜지 아시는 분이 계실지 궁금하네요;
ps2.히지리님 6월4일이 100일휴가입니다. 마비에서 뵈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