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프네이델 입니다.

드디어 긴 어두운 터널을 뚫고 시험을 끝마쳤습니다.

결과는 굉장히 난감스러울 정도로 처참합니다.

그래도 저만 못본 건 아니니깐 어느정도 등급은 나올걸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학같은 경우 평균이 45점이 나왔습니다 -_-  수학을 못봤다고 생각했는데 2~3등급은 나올듯 싶습니다.


제가 뉴스와 토론 게시판에 올린 글에 수 많은 댓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솔직히 댓글 보면서 화가 났습니다.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며 올린 글과 익명으로 게시판에 '세상이 더 잔혹스럽다' 라고 쓰신분들.

우리들은 그런 세상을 좀더 쉽게 유연하게 나가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걸 파악하지 못하고 계시 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세상보다 교실안이 제 세계 속에서는 더욱더 참혹합니다.

이것저것 할말이 참 많습니다만, 이것저것 말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흥분되어 자제력을 잃을가 걱정되서 몇가지만 말하겠습니다.

내신등급제의 본 의지를 다만 '교육부' 의 촛점으로만 바라보신분들이 대다수 계신것 같아서 섭섭합니다.

뉴스와 신문. 그리고 현실은 다르다는 것 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또, 이번 교육제도가 이상한 것이라면 저번 교육제도가 더 처참하다. 라고 말씀하신분들도 있으신데요

그럼 '저번에는 안죽을 만큼만 맞았으니깐 오늘은 손목 부러질정도만 맞아도 되겠지?' 라고 말씀하시는 걸로 들립니다.


시험이 끝났지만 온 몸이 깨적지근한게 더 무거운 짐을 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