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나도 모르는 어록이 출간되다니’ 발끈  



김제동이 자신의 뜻과 다르게 자신의 어록이 변질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각 서점에는 '김제동 어록'이란 책이 출간되어 판매가 되고 있다.

‘김제동 어록’ 책은 그간 TV, 라디오, 각종 행사장에서 시청자들에게, 또는 관객들에게 김제동이 했던 주옥같은 말들을 정리해서 담아낸 것으로, 이 책은 김제동의 동의 없이 출간이 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김제동의 소속사측은 “'김제동 어록'이란 책은 김제동씨 뿐만 아니라 소속사의 동의 없이 출간된 책이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예전에 소속사와 출판사가 출간 계약을 맺었다가 여러 이유로 계약을 파기, 없던 일이 되었으나 출판사측이 일방적으로 '김제동 어록'이란 책을 출간 하였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제동 어록'에는 김제동 팬카페에 팬들이 TV나 라디오 등에서 들은 김제동의 말들을 편집해서 올려놓은 것들까지 함께 무단으로 이번 책에 실었다는 것. 덧붙여 “김제동씨가 팬카페에 직접 쓴 글 역시 허락도 없이 편집하나 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 실었다”며 "현재 출판사를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김제동의 어록은 누구에게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는 명언들이 많아, 그동안 출판계로부터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았었지만, 김제동은 "내가 했던 말들은 모두 팬들이 만들어 준 것이기 때문에 팬들의 허락 없이는 절대로 상업적으로 이용되면 안 된다"며 출판계의 러브콜을 뿌리쳐 왔었다. 지난해 5월, 팬이 만든 카툰북이 출판되었으나, 출판 관계자들이 “팬들과 함께 만들고 싶다”는 김제동의 취지를 알고 문제를 원만히 해결한바 있다.

김제동의 소속사는 “김제동은 언젠가는 팬들과 함께 책을 만들어 수익금을 뜻 깊은 좋은 일에 쓰려는 계획을 세워왔으나 이번일로 김제동은 물론이고 팬들의 심기마저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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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기자 / master@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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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에서 알던 동생이 있습니다
워낙 친하게 지내서 서로 고민도 털어놓고 양동생까지 삼은 아이죠
저 출판사의 이름은 그 어머니의 이름을 따서 만든 출판사입니다
책 계약시기가 아마 작년 말이였을겁니다
동생녀석이 자신의 아버지께서 이번 계약 마지막으로 책 출판하면 그돈으로 출판사 접고 피시방 차린다며 좋아했었죠
길드사람들더러 책나오면 한권씩 사달라고 하면서 좋아했었는데
그런데 김제동인지 소속사 측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약금을 받고 책을 못내게끔 했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상황보다 일단 그 동생에게 들은 내용이긴 하지만 그때문에 살던 집이 가압류되고, 결국 집팔아서 빌린돈 갚은 후 조그마한 빌라로 이사갔다고 들었습니다
얼마전에 동생의 msn 아뒤가 '김제동 어록 출판 되긴했는데......' 였죠
출판되었다고 전해지는 30일보다 약 일주일정도 전에 저 대화명이였습니다
미리 알고 있었다는거죠..
거참..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저는 동생의 말을 사실로 믿고 있습니다
힘없는 사람은 이리저리 치이는 세상이군요.. 참 할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