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riends DVD 북미판을 사십시오. (타 시트콤도 괜찮습니다만, 대학생 수준에 맞는 대화가 많이 오가므로 Friends를 추천합니다.)
2. DVD 플레이어에서 영어 자막과 함께 봅니다.
3. 자막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올시에는 꼭 정지후 사전을 찾아보십시오. - 초반엔 시간이 거하게 오래걸립니다.
4. 그렇게 찾은 단어는 공책에 적어두되, 다시 외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여러편을 보시다보면 아래와 같은 효과를 얻습니다
a. 일상생활에 자주 쓰이는 단어들은 계속 반복되므로, 자동으로 외워집니다.
b. 처음에는 눈이 자막만 따라가게 되나, 시간이 갈 수록 문장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핵심 단어들이 잘 들리게 됩니다.
c. 구어체에서 많이 쓰이는 구문들을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중요!)
d. 영화/시트콤등에서의 영어는 비록 액터들이 듣는 이를 고려한 영어이나,
특히 시트콤쪽은, 일정 학력 이상을 갖추신 분들, 위에서 말씀하신 교수님들이 쓰시는 영어와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street talk의 기초가 되어, 후에 실제 외국 대학생들과 대화를 할 때에도, 훨씬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 화를 마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됩니다. 하지만 매우 단기간에 회화 실력이 부쩍 늘게 되었던,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한 회당 3~4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1문장마다 평균 1단어씩 찾게 되더군요 -_-)
하지만 단 일주일만에 1시간 이하로 줄어들더군요.. 이 1주일까지의 과정에 큰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1시간 이하로 줄어든 시점에서는, 꼭 필요하다 싶은 문장만 골라서 체크하는 식으로 자동으로 바뀔 것입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많이 쓰인다 싶은, 또한 특징적이다 싶은 대사들은 꼭 몇번씩 따라해보시기 바랍니다.
문맥을 이해하는 것과 실제로 말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구요.
프랜즈에 나오는 애들 공격 패턴을 어느정도 익혔다 싶을때 쯤, 베스트 DVD였다면 1년분을 다 마치셨을 것입니다.. -_-;
만약 회화는 어느정도 수준이 되었는데 말할때의 문법등이 문제가 된다 싶으면 그때 다시 연락을 주세요..
글의 신뢰도를 높여주기 위하여.. 저는 2003년 8월부터 약 5개월동안 국내의 한 무역회사에서 해외 바이어 비지니스 미팅 통역, 각종 비지니스 레터 및 제품 원문 메뉴얼 번역 등을 맡아서 한 적 있습니다.
당시 같이 영어공부를 하던 주변 학생들과 실력이 느는 속도를 비교해보았을 때, 가장 쉽게 영어를 공부하는 법은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_-
2005.04.16 11:01:25 (*.74.207.54)
12천사의륜
뭉클님의 프렌드 DVD 일단 추천합니다.
말하는 데는 특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신 것 같지 않는 것이 다행이군요.
듣는거야...듣다 보면 나아지죠.(저도 고생중.)
2005.04.16 13:31:22 (*.165.53.161)
뭉클
끄덕끄덕
참고로 영화는 비추천.. 대부분의 경우 실생활에서 쓰이는 영어와는 차이가 있기 때문..
시트콤에서도 각각 쓰는 대화의 수준이 차이가 많기 때문에.. 대학생 수준의 일상 대화가 가장 많이 들어간 Friends를 추천하였습니다 +_+
2005.04.16 13:38:23 (*.222.238.23)
세운KHAN
사전들고 x나 외우는것보다 원주민 언어 30번 듣는게 더 좋습니다..
2005.04.16 14:33:18 (*.38.10.164)
아프네이델
일주일만 버텨보세요.
귀가 터집니다 -_-
터진다는 의미는 듣기능력이 늘어난다는 것은 물론, 상대방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 대충 '짐작하여 때려맞추기!' 능력 을 갖추게 되었다 입니다.
꼭 일주일만이 아니더라도 한달정도만 노력하시면됩니다!
반면에 말문터지는건 상당히 어렵지요.
2005.04.16 18:39:19 (*.165.53.161)
뭉클
'' ) 귀 터질때 그 쾌감 정말 쥑이죠... 두 세 번 정도 터지면 그담부턴 감흥도 없지만.. -_-;;
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