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받은 한 대학생사범분의 전단지 입니다.

뭐 무슨 학원에서 광고인가...평소에 저희 제단에 학생들 꼬시(?)는 형들이 많아서 그냥 무시 하고 갈려다가 받고 정말 어이가 없네요.

일단 대충 옆에 4컷 만화 내용이..

미발추교사:저는 1989년에 국립사범대학을 졸업한 사람입니다.

교육부:...

미발추교사:그 때는 졸업만하면 우선적으로 선생님하게 해준다더니 왜 안시켜 줍니까? 지금이라도 시켜주세요!

교육부:국립 사범대학 졸업자 우선임용은 이미 15년전에 위헌 결정 났잖아요! (기각 되었음) 졸업한지 15년 지난 지금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겠어요?

미발추교사:6개월만 공부하면 학생들 가르체는데 문제없어요. 빨리 선생님만 시켜줘요~



※대학졸업한지 15년이 지난 분들에게 6개월의 연수과정으로 중고등학교 선생님이 될수 있을까요? 미발추 특별법 반드시 막아야 됩니다.


미발추=미발령 교사 완전발령 추진위원회

아무 검증 절차도 없이 바로 교단에 세우겠다는 겁니다 -_-

15년전에 기각된 내용을 다시 밀어붙여서 이제 미발추 특별법이 제정 된다고 하네요...

더욱이 안된건 이 전단지를 돌리는 젊은 선생님분들입니다.

체육사범부터 이공계교사까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공부하시고 오셧는데.

불과 15년전에 했던 그 어려운 내용을 잊어버린 사람들과 동등한, 혹은 더 못한 대접을 받아야 되겠습니까?

-_- 현재 학교에 교사분들에게 수업받고 있는 학생으로써는 정말 납득이 안가는 법이군요.

6개월 연수..? 장난합니까.

그리고 말씀 들어보니깐 옛날도 물론 경쟁률이 심했지만 지금에 비해서 적었던 국립사범대학에 비해 지금은 죽어라 공부해서 들어간 사람과 대접이 같아야됩니까.

다시 재시험을 보건. 재 과정을 밞건 해야지 6개월 연수 하고 떙. 이라니.

정말 화가나네요 -_-

이 땅에 희망찬 교사가 생기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