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프네이델 입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간지 한달이 이 넘어가고, 서서히 적응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한가지 생겼습니다.

제가 중학교떄 수학을 정말로 싫어하고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히한하게 고등학교에 올라오니 수학이 좋아졌습니다. -_-

더 신기한것은, 수학 문제를 푸는 도중에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풀고, 어려운 문제도 나름대로 고차원적인(?) 방법으로 ─ 저도 신기할 따름; 갑자기 논리정연하게 따져지고 풀어짐; ─ 풀려지고, 게다가 꼭 게임 하는 느낌으로 수학문제를 푼다는 것입니다. -_-;;

그렇다고 수학푼 것을 채점하면 페이지마다 비가 내리기 일쑤이지만, 감회가 늘 새롭습니다.

중3 때, 수학점수 제일 못본게 53점이었고, 잘 본게 기껏해야 80점 중반이었습니다. [중학교 수학을 90점 못넘긴다는 그학교에서 동경의 대상으로 취급받기 일쑤였지요. 누가 교과서 에 나온 문제가 그대로 나왔는데 90점을 못넘었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그 마저도 넘지 못했습니다.]

중학교 마지막 겨울방학떄 '수학만큼은 잡는다' '나는 수학이 좋다 고 암시하자' 라고 마음을 다잡고 했는데, 금세 그 소망(?) 이 반쯤 이루어진것 같습니다.

느낌이 좋은 출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