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 스파이더맨 제작한 친구가 왔었어요, 미국에서..
..중략.. 그런 걸 보고 내가 느낀 게, 옛날에는 유니버샬에서 이사 하나 만나는데도 밖에서
40분 동안 기다렸는데, 5분 만나려고.. 지금은 거꾸로 한국까지도 찾아오고..



2.LA다운타운에서의 촬영은 불가능하다고 헐리우드 스텝이 만류하자 한 말.
"세상에 정해진 룰이 어디 있냐? 룰도 사람이 만든 건데 역사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



3.저희 목표는 10억불이예요. 전세계 10억 불인데...
전 세계 10억불인데, 메이저에서 보는 시각은 그거 보다 훨씬 많죠.
왜냐하면 가지고 피터잭슨이 번 게 200억불 넘게 번건데
우리나라 돈으로 24조인데 같은 경우도 낙농국가인 뉴질랜드..
피터잭슨이 뉴질랜드사람이거든요.



4.
Q:그러니까 어디 L.A교포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메이저를 통해 정식으로 미 전역에 개봉을 한다?
A:아 그럼요. 스크린 수 지금 얘기한거는 3천개에서 4천개...

Q: 지금 얘기하고 있는 배급사들이 지금 만들어 놓은 5분이나 10분 정도의 데모를 보고 그렇게 이야기 하는 건가요?
A: 그렇죠. 미국에서 촬영하는 거 다 와서 보고 실제로 규모를 보고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지.
그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에요. 그 사람들 철저하게 비즈니스 맨이예요.


5.
지금은 완전히 법률팀까지 다 구성이 되어 있어요.
법부터 회계 뭐 이 쪽까지 전부다 변호사까지 전부 다 세팅이 된 상태죠. 미국 지사까지 설립하고

6.
제 사전에 포기라는 건 없어요. 스타가 한 번 되어야 되겠다.
그러면 그만큼 노력을 하면 스타가 되죠. 가장 나쁜 생각이 포기예요.
예를 들어 직원들 전부 떠났더라도 저는 포기를 안 하고 또 다시 시작하죠.

7.
심: 그런데 사람들이 참, 제가 5년 안에 미국을 잡겠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영화로다 미국을 잡겠다... 아무도 안 믿어줬고, 앞으로 제가 2년 남았어요. 5년 전에 얘기했으니까.
박스 오피스에서 1위를 하면 다 잡는 거죠. 그렇잖아요? 제가 뭐 국민학생도 아니고.. 충분히 가능하다는 거죠.
심: 가능하다고 지금도 생각하시는 거죠?
심: 가능한 게 아니라 충분히 가능하죠.
총: 충분히. 그냥 가능한 게 아니라..
심: 그렇지 않으면 제작을 못하죠. 제가 왜 제 일생을 바치겠어요.

"제가 왜 제 일생을 바치겠어요."


9.
심: 피터란 친구가 랭킹 8위인 콜롬비아를 1위로 끌어올린 친구예요.
콜롬비아를 1위로 끌어올린, 까지 했던 친군데 그 친구가 아무 얘기도 안 해요.
제 영화를 보고.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고. 이건 숨어있는 다크호스다.
저한테 딱 한마디 얘기하고, 땡큐하고 가요.

10.
짧은 필림이라 전체 스토리는 모르겠으나 한 가지는 확실하다. CG 퀄러티가 놀랍다. 세계적 수준이다. 후략..
(이 사람이 본것도 당연히 본영화에 쓰이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본 영화에 쓰이는 cg 퀼리티는..)

11.
신작 ''D-WAR' 벌써 2억달러 수출 예약
"사실 용가리 때도 엄청난 액수가 수출됐다고 했는데 막상 2백만불뿐이었다.
'D-WAR'는 다르다. 여기서 내가 목표액을 말하면 또 사기 친다,
속된말로 구라를 친다 그럴테니 좀 신중하게 수출액을 발표하겠다."

12.
제이슨 베어는 지난해 심 감독이 보낸 데모 테이프를 보고 출연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3.
"미국에서 테스트 했을 때 머리가 쭈빗 서고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며
"그동안 한국영화가 할리우드 영화를 따라잡지 못했던 문제의 '마술'을 찾아냈다"고 한다.
같은 장면을 찍어도 어딘가 허술해 보이는 한국영화에 비해 윤기가 흐르는 할리우드 영화의 숨은 비밀을 알아냈다는 것.
"'D-War'에서 할리우드의 버터 기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14.
"한국에서는 한번 영구는 영원한 영구고, 한번 우뢰매는 영원한 우뢰매로 생각해버려.
개그맨이 영화 만든다고 욕을 해도 좋아. 하지만 미국의 빌 게이츠처럼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분명 영웅이 필요하지 않나."

15.
- 문제는 드라마다. ‘용가리’때도 그랬다.

▶ 우리한테나 이무기 전설이 식상한 거다.

근데 외국 사람들한테는 정말 신기한 얘기로 들리는 것 같더라.
그리고 우리도 막상 이게 어마어마한 특수효과 영화로 나오면 새삼 신기하게 느껴질 것이다.

드라마도 원안은 여기서 다 마련했지만 할리우드 스타일로 다시 다 잘 만졌다.

그래서 보다 보편적인 이야기로 만들었다.

이번 작품은 정말 기대해도 좋다.
(일반인들에게 시나리오 모니터링, 헐리우드 작가들이 각색을 하는등 많은 노력을 기울임)

16.
오동진 : 왜 회사 이름이 영구아트예요?


심감독 : 내가 영구인것도 있고 (허허..) 그런데 진짜 의미는

숫자 0부터 9까지만 있으면 이세상의 모든 수를 만들수 있거든?

우리 회사도 앞으로 뭐든지 머리속에 우리만의 콘텐츠만 있다면

이세상에 없는 모든것을 창조할 수 있게 만든다는 그런 의미지.


출처 : 아고라.


멋지시네요. 인터넷을 뒤지다 우연히 흥행, 실패를 떠나 저만한 포부를 가질수 있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영구의 의미 가 가슴에 와닿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