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남 고성에 사는 하태원이라는 81년생 스물다섯 나이의 남자입니다.
게임하는거 좋아하고 사람 사귀는거 좋아합니다.
저는 어릴때 아케이드 게임부터 시작해서 컴퓨터 고전겜이나..현재 게임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등을 여러 장르를 즐기며 좋아했고 즐겼습니다.
그게 고등학교 대학 선택 할때 큰 역할을 하게 되어서 당시 국내 4년제 대학으로는 유일하다는
충남 호서대학교 컴퓨터게임공학과를 바라보고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와같이 게임전공을
위해 여러지역에서 몰린 인재들 덕분?에 약간의 성적 차이로 컴퓨터공학 전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제가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 입대를 하여 2004년 10월에 제대를 했었어요. 제대전 말년휴가때부터
군청 공공근로라는 계약직원으로 5개월동안 일했는데 현재 이번달부터는 계약기간이 끝나 백수랍니다.
컴퓨터 게임을 하는것도 좋아하지만 게임운영,제작에도 관심이 많아서, 제 꿈도 멋진 게임 하나 만들어
보는건데요...커다란 걸림돌이 하나 생겼네요. 그건 바로 집안형편이 어렵다는것입니다.
군대 다녀와 본 사람은 아시겠지만...말년 되면 미래에 대한 걱정이 태산같이 쌓이게 되는데...
얼마전 제가 농담조로 아버지한테 "아브지...내 대학 보내줄 돈 있심꺼?" 했더니 아버지 말씀이...
"음다...우째야 되긋노..." 라시던데...참 고민이에요...그래서 이래저래 고민중에 대학포기하고 취직자리
알아볼까싶으기도 하고 학자금대출이라도 해서 대학부터 졸업하고 볼까싶으기도 하구...1년 휴학을하고
돈 벌어서 대학을 마치는것 3가지를 생각해 봤는데요... 세가지 다 불안하네요...
취직자리 알아보니 온통 대졸을 자격제한으로 둬 버리고...1년 돈벌어서 복학하자니 시간이 너무 아깝고
대출 받아서 학교 다니자니 그 또한 부담이 클듯싶고...너무 고민이네요...
이래저래 취직,구인이나 학자금대출, 휴학가능한지에 대해서 알아보긴 했는데...잠이 않와요. ㅡㅡ;
신용카드라고는 은행에서 현금카드 만들때 나오는 플러스카드인가..뭔가 하는 그런거 말고는
한번도 만들어본적도 없고...신용카드 긁어본적도 없어서 신용상태는 아주 양호한데...
요즘 학자금대출도 어렵고 힘들다 하네요... 서울에 누나가 살고 있어서 자꾸 서울 올라와서 일 하라는데
서울에서 누나 따라 1년정도 살면서 알바 한적은 있어서 서울에서 취직해도 잘 할 자신은 있는데,
대학교 휴학생인 제가 취직하려니까 문턱이 너무 높네요.  아는분(서른살 이상의 선배나 어른)들한테
상담을 하면 무조건 대학부터 마치라는데...그게 어디 쉬운것도 아니고 부모님 탓 할수도 없고...
현재 인터넷정보검색사 자격증 준비중이구요. 이번 20일 2차 시험 보는데 자신은 있어요...
그리고 내달 10일은 컴활(2급) 실기시험 보는데...현재 공부중이구요...필기는 군대 있을때 공부해서
워드1급 필기랑 같이 따 놨었거든요...그래서 지금 우선 목표는 4월10일 컴활 실기시험까지 치고
서울로 가서 취직자리 알아볼 생각입니다. 누나랑도 그렇게 얘기가 됐구요...
아...뭔가 꽉 막혀서 답답한 심정이에요....밤에 잠도 않오고, 잡생각이 많고,어디 한탄 할곳도 없구해서
여기 올려보네요... 김학규님 홈피는 어제 가입했구요... 전에 라그나로크 했었는데..털보케릭터가
그리웠는데...친구한테 김학규부활(그라나도에스파다) 얘기 듣고 이래저래 훑어보다가 여기까지
흘러들어온거에요.ㅎㅎㅎ 김학규님도 대학교 중퇴던데...아구....골치야...누가 좀 시원하게 해주실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