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전직 대통령의 외출시 잦은 교통통제로 인해 시민 불편이 가중
된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전직 대통령이 골프 등 개인 약속을 위해 이
동할 경우에는 신호조작 등 교통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2일 밝
혔다.
경찰 관계자는 “대통령 경호실에서 최근 청와대 모임 참석 등 국빈 자
격으로서의 공적인 외출의 경우에만 교통편의를 제공하도록 하는 새로
운 ‘전직 대통령 경호지침’을 내려보내 지난달 29일부터 이를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교통통제는 1969년 제정된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
한 법률’에도 없는 조치로, 정상적인 차량 흐름을 막아 도심의 교통체
증을 부채질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난 7월말까지 경찰이 서울에서 전직 대통
령들을 위해 교통통제를 한 것은 모두 686회로 하루 평균 1.2회꼴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237회로 가장 많았고 노태우(197회)·전두환(193회)
·최규하(59회) 전 대통령 순이다. 지난 2월말 퇴임한 김대중 전 대통령
은 아직 교통통제를 한번도 요청하지 않았다.
그냥 기사 [펌] 이여요.
모 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한게 아니라니까요~
아.. 김영삼 전 대통령씨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