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일 밖에 나가야 하는데 돈이 부족합니다;
지폐에 동전까지 다 터니 5천원짜리 한장, 천원짜리 4장, 백원짜리 동전 11개... 이렇게 나오는군요;
10100원..
이걸로 이틀은 커녕;; 하루도 어려울것 같은데;; 어디 숨겨둔 돈이라도 있는가 하고 찾아보니..
없습니다;;;;; 아아...
10000원으로 될지 모르겠습니다.
보나마나 밥먹고 술먹자고 할껀데.. 밥만 먹고 슬쩍 빠져 나와야 할듯.
분명 여학생들은 술 안먹는다고 빠질테니 같이 빠지는 겁니닷~!!!!!!!!!!!!!
그런데.. 여학생들이 술먹으러 간다면.. 난감한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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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군이 예상하는(기대하는, 염원하는;) 오늘의 시나리오.
약속시간인 5시에 약속장소에 도착. 보나마나 몇녀석 안와있을듯; 다 모여서 밥먹으로 감.
맛나게 먹음. 다 먹고 자자~술마시러 갈까~하다가 여학생들이.. 술 안마셔;라고 말하곤 집으로 향하려
함. DP군도 따라서 으음~ 오늘은 몸이 좋지 않은걸~하면서 집으로 향함. 잇힝하게 운좋게도.. 신환때
알게된 녀석도 온다고 하니.. 거기다 녀석도 술 안마시니.. 거기다.. 집도 같은 방향이니.. 같이 가는것도
좋을듯; (꺄릉~♡) 그런데.. 집까지 가는데 1시간이나 걸리는데.. 같이 집에 가는 동안 그냥 암말도
안하고 가면.. 엄청 뻘쭘할듯;;;;
DP군이 예상하는(제발 안일어나길 빌지만;) 최악의 시나리오.
차 막혀서 약속시간에 혼자 늦게 도착. 왠일인지 나 빼고 다 와있는 녀석들; 결국 모여서 밥먹으로 감.
비싼데서 먹어서 계산할때 진땀 흘림. 자자~ 술마시러 갈까~하는데.. 여학생들이 마실꺼라고 같이
가고.. DP군은.. 마시고 싶어도 돈이 없는 난감한 상황을 숨기곤 몸이 안좋다고 구라치고 집으로 향함.
그것도.. 혼자서;;;;;; 뷁~!!!
"나 돈없어서 빠질께" 라고 말하면
그냥 같이 가자고 할겁니다아아~~~
뭐 그런거죠~~ 키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