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예전에 봤었지만, 별로 소감을 쓸만한 게 없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어떤분이 "보고싶다"라고 말씀하셔서 몇마디 써봅니다.

영화는 광고와 달리 액션영화가 아닌 뭐랄까..종교영화에 가깝습니다.(솔직히 코미디라고 생각합니다.일단 영화에서 담고 있는 내용은 "신의 뜻에 따르자..."이므로, 종교에 엄청나게 반감이 있다거나 하신다면영화관을 나올때 실소를 참을 수 없으실껍니다.)

광고에서 봤던 액션이 전부이며(진정한 의미로 약간 더 있지만 2~3분안에 끝나는 간단한 액션이므로 매트릭스를 기대하셨다면 절대 초초초초실망하실껍니다.) 대부분의 시간은 약간은 스릴러물틱한 분위기로  흘러갑니다.

엔딩에서의 반전(정말 개그물스러운), 주인공과 인물들의 대사("네가 죽게 되는건 15살때부터 줄기차게 피던 줄담배때문이야"라고 키아누리브스에게 말하는 의사의 대사와 폐암에 죽게되는 키아누리브스가 담배를 달라고 하자 담배를 물려주며 "아주 좋아. 난 담배회사 주주야"라고 말하는 사탄의 대사에서 전부 웃었습니다. -ㅅ- 미국인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사람이 보기엔 웃깁니다.)가 압권이었습니다.

총평은...액션영화를 보고 싶으시면 절대 보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