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 방학보충을 핑계대서 안나갔어요..; (잘하는구나..)

담임샘도 구라라는 걸 알아채신듯..

왠지 집에서 푹 쉬는데도 맘이 울적하고 씁쓸하네요.

그간 쌓아둔 신뢰나 이미지를 다 무너뜨리는 것 같아서...

좀만 가면... 조금만 더 가면 정말 미치도록 오랫동안 쉴 수 있는데.

그걸 못참아서  빠지다니. 집에 있는데 마냥 불편해서 아무것도 안되네요.

킄... 어느새 모르는 사이에 주변사람들의 시선의 노예가 되어버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