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안의 누님에게서 뭔가 꽁기꽁기한 말을 들었습니다;

(여기서 동안의 누님은.. 처음에 보고 저보다 2, 3살 어린 고등학생이나 중학생으로 알았는데..

알고 보니 3살이나 많은 대학생이라는 걸 알고 충격받은.. 궁극의 동안 누님;)

'저기.. 삭발이 어울리시네요.'

';;;;'

이걸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나..

일단 존대말을 썼다는 것이 한방..  어울리시네요.에 KO;;;

으음..  저도 삭발이 어울리긴 하다고 생각하는데.. 거울을 보면 참.. 애가 안되보입니다;

무슨.. 재수생같기도 하고;;  

그래서 생각한것이.. 삭발한 머리에 스크래치를 넣는닷!라는 것..

면도기 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해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세밀하게(;) 할려면 면도기보다는 면도칼로 해야 할것 같은데..  어떤 모양으로 그어야 할지

도통 감이 안잡힙니다.   머리에 칼로 낙서하는 거지만..  어느정도 오랫동안 유지되는것이기에;

함부로 할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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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저런 궁극의 동안 누님은 뭡니까;

진짜.. 쪼그마한게;  3살이나 많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