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는 이야기가 천천히 전개되어 가고 있는 온라인 게임입니다.


게임 개발을 한다면 "역사가 흐르고 시나리오가 시간에 따라 진행되는 온라인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가 저의 목표였습니다.
이제 누군가 더 멋진 방법으로 대신 해주니 다만 기쁜 마음으로 즐기고 있죠. ^^*


G1에서 우리는 여신을 구출했습니다.
에린이라는 세계에 대해 알게 되었고, 곳곳에 있는 NPC들 사이의 이야기도 알게되었지요.
영화 1편을 본셈입니다. 여신의 봉인을 해제했더니, 단순히 마족 나쁜놈 인간 우리편인 상황도 아니었네요. 복잡한 세상입니다. 보아하니 내가 혹은 우리가 에린을 구해야할 듯 하더군요.
(마지막에 기브넨 보면서 와 정말 멋지다. 엔딩롤 올라갈때 감동 먹었었습니다. 흐흐)


이제 G2가 나왔으니 여신을 구출하던 그 시절은 에린에서는 과거입니다. ^^;;
시간이 G1 에서 G2로 흐른거죠.
그래서 시스템적으로도 많은 부분이 변하고, 전투 시스템도 변화 했습니다.

G2는 팔라딘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팔라딘이 되기위해 모험하고 있지요.
진정한 팔라딘이 되기 위해서는 선행( ㅍㅎㅎㅎ 전 여기서 유머를 느꼈습니다. 웃기던데요? )도 해야하더군요.
<나크 불타오르며> "자 NPC 그리느라 고생한 디자이너, 말 넣느라 고생한 스크립터 기획, 이제 너희들의 고생에 보답을 해주마 이번 G2 에선 모든 NPC를 다 만나서 말을 걸고 호감도 올려서 이상형 조건에 맞는 사람이 된후 사랑 고백을 받아야 통과하는 퀘스트를 넣어주마, 유저들이 니들의 노력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주변> "헉.. 그건 넘 어렵고 이상형 유저를 찾는 정도 선에서 끝내죠. 사무실에 폭탄 날아들어요" ^^
(혼자 생각 이었습니다. ^^)


물론 혼자노는 사람도 많죠. 나름대로 즐거움을 찾는거 아닐까 합니다.

마법랭 높이신분들.. 마우러스의 체인캐스팅 아시는지?
이미 구현되어 있는 시스템이고 스킬이죠. 그거 있으면 아마 지금쯤 불타오르면서 익히려고 하시겠죠?
왜 못 익힐까요??
혹시.. [G3 Magic the Great]  하고 마법이 중심이 된 시나리오가 남아있는건 아닐까요?

ㅎㅎㅎ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궁수는 현재로도 그렇고 전투의 보조 스킬로 생각중입니다. 계산해보니.. 궁수스킬 다 익혀도 스킬 남던데..
난 궁수가 좋아.. 활로만 사냥할래.. 이러지 마세요 ^^;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마법이나 활공격이 전투의 중심이고 근접전이 서브가 될 날이 남아있을지도 모르자나요 ^^;

세상에 이쁘게 그려서 감탄하긴 하지만 게임상의 90%이상의 NPC들 이름을 다 외우게하는 응큼한 데브고양이들의 꿍꿍이게 뭐가 숨어있을지 어케 알아요?? ㅋㅋㅋ

즐거운 기다림 즐거운 상상.. 모두 모두 해피 해피..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새해 올리는 첫글이군요. 작년에 여러분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