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TV서 혼혈한국인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군요.

혼혈인..  여러분은 혼혈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혼혈인은 그다지 환영받는 존재는 아닌것 같습니다.

씁쓸합니다.

가끔 TV를 보면 해외에서 한국계 외국인이 활약을 하면 역시 한국인이라느니 뭐라느니 하는데..

그들은 한국인의 피를 이어받았지만 정확히 하자면 외국인입니다.

예전에 한 한국계 외국인의 발언으로 '한국인의 피를 이어받았으면서 그렇게 해도 되나?'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 분들은 그 사람이 근본적으로는 '외국인'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네요..

그런 한국계 외국인과는 달리 혼혈한국인은 한국인의 피를 이어받지는 않았지만 '한국인'입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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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혼혈인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아니, 좋아하지 않다라기 보다는 어렸을적부터의 이상한 편견이었습니다.

언제인가 생각해보니 제 어리석음에 스스로 부끄러워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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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인에 대한 생각의 변화에 리사코도 꽤나 작용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