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프네이델 입니다.

몇달전에 알게 된 덴마크 소녀 캐서린 양과 드디어 메신저를 통해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제가 안녕하세요 라고 말을 거니 크게 당황하더군요.

유창한 영어 실력을 못되지만, 그래도 3년간 영어학원에서 썩다 썩혀 먹은 영어 실력은 조금 가지고 있기에 열심히 자판을 두들겼습니다.

영문이라 그런지 오타가 많이 나와 짜증나긴 했지만, 열심히 두들겼습니다.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한국에 대해서 아냐고 물었습니다.

뜻밖에도 전혀 모른다고 대답하더군요. (그래도 어느정도 알줄 알았는데.. 나이는 저랑 동갑인데..)

그래서 제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고 말하고, '삼성' 이라는 유명 회사가 있는 곳이라고 까지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모른다고 하더군요...

크게는 아니지만 제법 당황했습니다.

역시 국가인지도면에서 우리나라는 크게 떨어지는 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가 그만 말을 마쳤는데, 한국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보이더군요.

한글 에 대해서 매우 신기해 하며, 어떻게 쓰는건지 대해 궁금해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많은 것을 외국인에게 알려줄만큼의 지식을 가지곤 있지 않지만, 어느정도 지구반대편에 있는 어린친구에게 알려줬다는게 뿌듯했습니다.


그제부터 연이어 추위가 몰아오고 있습니다. 다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 : 홈페이지 홍보 해야지요.. 방명록에 글 안남기고 가신분들.... 평생 후회하실겁니다. (-;--)

http://mydrops.lil.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