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 사람 -_-b이 아닐까 싶네요... 저도 처음 입사해서 암것도 못하고;; 팀원들에게 미안했다는;; 지금이야 조금씩 배우면서 어느정도는 하지만;;
2004.12.10 16:45:33 (*.94.41.89)
Wraith
굳이 게임 산업으로 제약할 필요가 있을 까요?
어느 곳이건 대부분 유능하고 필요한 인재라는 것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유능한 인재란...
1. 자신이 맡은바 일에 대해 프로 의식을 가진 사람
-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 책임감을 갖지 않고, 그에 따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월급을 받을 자격이 없음.
-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 때 한 번 더 점검하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프로의 자격이 없음.
2. 남의 의견을 항상 주의 깊게 듣고, 그 후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사람.
- 설사 천재라고 해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음.
- 남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자세는 팀 작업과 그에 따른 토론에 있어 기본임.
3. '팀워크'를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
- 인사 잘한다고, 회식 안빠지고 다닌다고 팀웍이 있는 사람은 아님.
- 단순한 말 한마디를 할 때에도 항상 나 한사람 뿐 아니라 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야 함.
4. 현재 뿐만이 아니라, 앞을 바라 보고 그것을 주장할 수 사람
- 현재 자신이 맡은 일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를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어야 진정한 인재임.
- 생각이 생각만으로 그친 다면 공상가나 다를 바 없음. 설사 깨지더라도 도전하는 정신이 필요함.
5. 마음을 열고 항상 새로운 삶을 생각하는 사람.
- 현재의 자신에게 안주하면 발전은 없으며, 마음을 열고 항상 주변과 세상을 바라보고 있어야 함.
- 현실은 냉혹하며, 현실에 안주하면 그 순간부터 뒤쳐짐.
이 정도가 아닐까요... 저 자신도 저 기준에 한참 못미칩니다만......;;;
단순히 명문 대학을 나온다거나, 몇 개 국어를 할 수 있다거나... 라는 것이 유능한 인재의 기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4.12.10 17:12:48 (*.146.4.172)
kallru
요즘에는 많이 바뀐것 같군요.
몇년전만해도 "유능" 이라는건 명문대학을 나오거나 몇 개국어를 해야 하는거 던데..^^;
점점 발전하는 사회를 볼수 있어 기쁩니다~
2004.12.10 17:43:48 (*.153.119.115)
프린스[.군]
아마 명문대학은 아주 기본으로 깔려있을듯합니다 (..;)
....대학졸업자는 해마다 넘쳐나는데 일자리가 없으니..=_=;;
2004.12.10 18:45:35 (*.102.166.68)
NB5
윗글에 덧붙여서 몇자 적어보자면..
수요도 많고 공급도 많지만 "쓸만한"사람이 없다는 건..
[준비]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만으로 섣불리 달려드는 사람이 많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더 자신 스스로의 능력을 갈고 닦는 것이 일단은 첫걸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각자가 원하는 포지션(광범위하고 막연하 생각속의 포지션이 아니라 확실하고 분명한 포지션)을
분명히 정하고 그 포지션이 해야하는 일들을 어느정도 명확히 숙지한 상태에서
자신의 포지션안에서의 한사람몫을 해내는(처음이기에 완벽하진 않더라도) 능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마음적인 문제가 되었든 실제적으로 보여주는 문제가 되었든 말이죠..
대학졸업자는 많지만 준비되어있는 사람은 없고 마음이 넘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일에 투입할만한 사람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2004.12.10 21:06:22 (*.236.10.14)
완숙군
프로그래머 1명 뽑으려고 3달동안 면접만 봤던 기억이....
2004.12.10 21:35:18 (*.48.65.216)
해키스트
요즘 대부분의 학생들은 성적을 짜게주는 교수 수업은 안들으려고 합니다. 1학년때에나 그러면 모르겠지만.. 2학년 3학년을 넘어가면서 이렇게 쉽게쉽게 학점을 잘 맞아오던 사람들은 점점 어려운 수업에 적응해 나가지 못합니다. 결국 전공 교수들이 과제를 내줄때 과제를 쉽게 내주게 되고.. 과제는 점점 '연구'가 아닌 '노가다'화 됩니다. 이렇게 되면 그 학교에서 공부해온 사람들이 졸업할때 쯤이면.. 실력이 좋을리가 없죠..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다 보면.. 학교 이미지도 안좋아지고.. 실력도 안좋아지고.. 사람들은 노가다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이래서 졸업해도 바로 투입할만한 사람이 없는게 아닐까요?
2004.12.10 22:03:39 (*.239.140.92)
인절미
해키스트님//인정합니다. 확실히 신입생들 보면 참 한숨만 나오더군요.
점수 맞추어서 들어오는 개념을 집에 두고 온 녀석들이 많아서...
제가 다니는 학교는 06년 커리큘럼이 S모 그룹과 연계로 바뀐다고 하니 약간은 기대하고 있긴합니다.
2004.12.11 03:16:23 (*.85.116.227)
완숙군
해키스트//
말씀하신 부분도 분명 있을 듯 합니다.
그외에 제생각입니다만,
1. 일자리가 줄어들고 -> 사람을 가려서 뽑게 되고 -> 유능한 인재는 좋은 조건의 자리로 가고 -> 안좋은 조건의 회사는 인재부족.
2. 그럭저럭 사람뽑아서 -> 쓸만하게끔 가르쳐 놨더니 -> 좋은 조건의 자리로 고 -> 안좋은 조건의 회사는 인재부족.
정말 물밀듯이라는 표현이 적당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