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저가 영향…업체는 난색

  

상용화 2년이 지난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이 게이머들의 협박 아닌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간 온라인게임들이 일제히 무료 혹은 저가정책을 실시하면서 2년 전에 책정된 온라인게임 이용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주장이다. 특히 CCR의 'RF온라인'처럼 블록버스터로 분류되는 게임이 이용요금을 1만원대로 낮추는 바람에 2~3년 전 2만~2만5000원 수준으로 맞춰졌던 이용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지사.


여기다 올 겨울 게임시장을 강타 중인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역시 1만원대의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될 거라는 이야기가 떠돌면서 유저들의 가격인하 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는 실정이다.





A 게임 이용자는 "유료화한지 벌써 몇 년 째인데 아직도 2만7500원이나 이용요금을 받고 있습니까? 오만입니까? 욕심입니까? 용기입니까?"라며 "언제 한달 정액요금이 내려가는지 지켜보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B 게임 이용자는 "요즘 같은 불황시기에 B게임의 요금제는 유저에게 큰 부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다른 MMORPG 대작게임이 많이 출시된데다 게임비도 많이 인하하고 있는 추세입니다"며 "B를 많이 좋아하는 유저지만 올해 들어서는 요금 결제할 때마다 매번 망설여집니다"고 했다.


이 같은 내용의 유저의 요구는 게임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개발사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게임 이용요금 1, 2천원 내리면 총매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요금을 인하한다면 게임이 잘 안되기 때문에 이용요금을 인하한다는 오해 때문에 이용자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아무리 저가정책을 쓰더라도 게임의 재미가 떨어지거나 수준이 낮으면 이용자들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게임의 질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게임 업체 담당자는 "게임 선택의 가장 우선되는 기준은 게임 이용요금이 아니라 게임의 수준과 재미일 것"이라며 "유저들은 게임 이용요금을 얼마까지 내리면 최근 인기있는 게임만큼 동접이 오를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업체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 출처 : 게임조선

저가정책도 좋고 다 좋다 하지만 개념이 상실된듯하다


여기서 궁굼증!
온라인게임 가격정책 앞으로 어떻게 해쳐나가야하나
무조건적으로 올릴수도 무조건적으로 공짜로 나갈수는 없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