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2에서 상대방의 캐릭터를 찍어보면 아뒤와 레벨 직업등이 나오는데 어느날 분홍색으로 아무것도없이

"롤플레잉"이란 글자만 딸랑 붙어있는 캐릭터들이 돌아다니길래

"아니 저사람들은 대체 무슨 특별한 캐릭터인가? 뭐하는 사람들일까?"

라고 궁금해서 한번 물어보니까. 자기들만의 또다른 세계에서 노는 사람들이라고하길래

잘이해가안되 좀더 물어보니...eq2의 세계관에 빠져 자신이 그구성원의 한명으로 실제 그렇게 행동을

하며 플레이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더군요. 아주간단하게 이해를 빠르게하기위해 라그로치면..

제가 파티풀중 크루세이더로 플레이하면서 페욘1층을 갔습니다.

채팅창으로 "음..사악한 기운이 풍기는군요" 그러던중 좀비발견 "이런 사악한놈들 오딘신의 이름으로 정화시켜주마!"

하면서 공격을 퍽퍽. 혹은 "고귀한 프리스트님 어찌하여 저런 도적들과 같은 파티를 구성하시는거죠?"

라는둥..."난 크루세이더 따위들은 딱 질색이야 고결한척은" 등등...

이런식의 TRPG하듯이 게임을 플레이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니 실제로 그래요?" 라고 물어보니

롤플레잉 캐릭터들과 파티플을 하면 피곤하다고 하더군요. 그룹챗이라던지 귓속말이라던지 조잘조잘

거려서 피곤하다고 하더군요..=_=; 그런데 일반섭의 롤플레잉 캐릭터들은 대부분 자기렙+직업을

그냥 숨기고 플레이하는 사람이많다고 했습니다. 더욱 놀라운것은 이런 롤플레잉 섭이 따로존재한다는것

게임상의 규제가 존재하는것도 아니고 이러한 행동을 하는것이 자기들 스스로 한다고 그러더군요.

Wow의 북미섭에도 이런 롤플레잉섭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참 외국애들 즐긴다라는 의미가 대단한듯..

다른분에게 물어보니 외국쪽은 이런쪽문화가 발달되어있다보니 가능하다라고 하시더군요.

하여간 재미있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