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극중 주인공이 저랑 비슷한 나이군요.

갑자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렇게 행복하고도 괴로운 때가 있었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스스로 너무나 행복하다, 혹은 너무도 괴롭다라고 느낀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별로 행복하지도 별로 괴롭지도 않은.. 그저 그런 하루하루를 살아왔습니다.

가끔은.. 너무나 괴로운 끝을 보게 되더라도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물론 충분히 행복하고 가끔 또 괴로움이 찾아들곤 하지만...

너무나 행복해서 혹시나 불행해지지 않을까 걱정할 만큼.  

정말 가끔은 한번쯤 그런걸 느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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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이 말을 후회하게 될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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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