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와 다름없는 별 특별함 없는 하루인데 별 쓰잘데기 없는 일들과 생각으로

머리만 복잡합니다.    대체 어제와 오늘이 뭐가 다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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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한참 적었다가 지웠습니다.  

글을 적다보니 확실히 어제와 오늘은 사뭇 다르군요.

다 적다 보면 왠지 바보 소리만 될것 같고..

한마디로 줄이자면.. '깽판의 중심에서 한마디 외치다.'

수능치기 전엔 별로 신경 안썼던 것들이 이제 시간도 남아돌고 살만 하니 점점 하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냥 이리저리 뒹굴다보면 여기 저기서 깽판이란게 보입니다.

깽판이란게 정확히 뭐라고 정의할순 없어도.. 가끔 제 입에서 '이건 깽판이다.'라는 말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마다 그 깽판에 휩쓸려서 같이 깽판치기도 하고 깽판의 밖에서 그냥 지켜보기도

합니다.   처음엔 깽판에 휩쓸리기도 했고.. 후에 깽판에 휩쓸리기보다는 침묵이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지만.  깽판에 휩쓸리는거나 밖에서 지켜보는거나 둘 다 깽판을 해결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깽판을 해결하고 멈출수 있는 방법은 깽판의 중심에서 한마디 외치는 것보다 좋은건 없는것 같네요.

그 한마디를 외치기 위해서는 그 한마디를 외칠만한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 힘은 지식이기도 하고 돈이기도 하고 권력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많겠죠..)

어쨋든.. 그냥 깽판 치는거 보고 있던지 보기 싫으면 이 꼬라지로 살아가지곤 안되겠고

힘 좀 길러야 겠습니다.

내일은 도서관에나 가서 책이나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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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상한 글 적은것 같지만 잘못된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깽판의 중심에서 한마디 외칠수 있지만 사람들이 납득할만한 힘(지식등)이 없다면

들어주지 않는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