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영화엔 관심이 없지만 우연찮게도 관심이 가는 영화가 생겼습니다.

주연이 누군지도 감독이 누군지도 모릅니다... (내용도 모릅니다;)

하지만 꼭 한번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그 영화 홈페이지에 가봤습니다.

여느 영화들 홈페이지처럼 화려하더군요.

하지만 조금 실망한 점이.. 공식 홈페이지임에도 불구하고 감독 이외의 다른 스탭분들에 대해선

어떤 설명도 없었다는 것. 이름 세글자 조차 나와있지 않다니..

겨우 영화 관련 사이트에서 스탭분들의 이름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스탭분을 통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영화입니다.)

생각해 보면 전 늘 영화를 보면서 감독이나 주연배우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 스탭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스탭에 관심을 안가지는것 같네요.

스탭분들이 이름을 비추는 곳은 영화가 끝나고 사람들이 빠져나갈때쯤의 스크린...

적어도 공식 홈페이지에서만이라도 스탭분들의 이름을 볼수 있었으면 합니다.

영화 홈페이지에 올릴 글을.. 왜 여기 올리냐.. 하는 생각도 들지만;;;

게임도 엔딩에서 스탭분들의 이름을 볼수 있긴 하지만.. 게임 홈페이지에서도 볼수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엔딩이 없는 온라인 게임이라면...)

라는 결론으로 마무리...  (제가 게임 만드는 사람이라면.. 뿌듯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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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영화 홈페이지 게시판은... 개판.

사람들 간의 대화는 거의 없고.. '이 영화 꼭 봐라'... '최고다'... '이 영화 절대 보지 마셈'...

'차라리 XXX가 낫겠다(다른 영화를 지목;)'... 라는 식의 글이 대부분.

알바냐 뭐냐 하면서 서로 욕하기도 하고..

정말 영화 홈페이지에 알바라는 것이 존재하는 겁니까? (돈 받고 의도적으로 글 적어 올리는거;)

그냥 하는 말로 듣기엔 무리가 있을 정도로 고의적인 것을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