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가 재미있고 괜찮은 게임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와우를 띄우기 위해 다른 게임들을 매도하는 발언은 인정하기 힘듭니다.

스타크래프트도 그랬습니다. 솔직히 전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사긴 샀지만 단순히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서였습니다. 몇만장을 팔았네, 우리나라 게임산업을 살렸네, 하지만 결국엔 트랜드로 성공한 것이지 "스타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출시되었던 어떤 게임보다 재밌기 때문"은 아니지 않나요?

게임다운 게임이란 게 전 어떤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와우는 게임다운 게임이라는 데, 그럼 제가 하고 있고, 해왔던 게임들은 게임답지 않은 마우스노가다+유료채팅이었는지, 그런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리니지를 하는 것을 무조건 "돈벌이"이라고 매도하면서,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사람까지 모독하는 사람들에게 소수의 의견이나 취향따윈 무시해도 되는 거냐고 묻고 싶습니다.

트랜드는 트랜드로 만족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