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에 MRI 찍으러 갑니다. (제목만 보고 증명사진인줄 아셨을지도? ^^)

갑자기 눈이 안보여서요. 두통이랑 메스꺼움도 수반하고...

눈이 갑자기 안보이게 된 게 이번이 두번째라서 아무래도 뭔가 있을까 해서 병원을 가봤습니다.

처음엔 안과엘 갔는데 안구나 시신경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혈관이 협착된 것일 수도 있다

고 해서 인하대병원에 가봤죠. 인하대병원에서도 제 설명만으로는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었던지

MRI 외 몇가지 검사좀 해보자고 해서 바로 당일날 피뽑고(점심을 안먹어서 바로 할 수 있었던...)

뇌혈류검사와 흉부X-ray(였던가?) 를 했죠. 두통은 자주 있었는데 자고 일어나면 항상 괜찮아져서

별달리 생각을 안했죠... 일단 그래서 학교를 거의 빠지듯이 해서 쉬었습니다.

지금은 아프진 않은데 부모님을 비롯하여 담임선생님과 다른 여러 학교 선생님들이 많이들 걱정해주

시더군요... 역시 아프면 안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주변에서 너무 걱정들을 하셔서 몸둘 바를 모를

정도였거든요... 학교도 혼자 막 빠지니 반 애들에게도 괜시리 미안하더군요.

어쨌거나 제가 아팠던 원인이 뭔지 확실히 알 수 있게 하는 MRI 를 좀이따 찍으러 갑니다.

(MRI 찍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속상함...)

근데... (건너짚어서 좋을 건 없지만...) 제가 여태 겪어본 증상들을 다 통합해보면 뇌졸중 증상과 유사하

더군요... 괜히 겁먹어서 한참 건너짚는게 아닐까 싶지만...

결과는 다음주에야 나오겠지만... 아무 일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

P.S 역시 몸이 건강해야 합니다.. 불효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