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 게임사업부가 조만간 게임사업 철수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소식은 이미 비디오게임 업체 관계자 및 총판업자들을 통해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져 있는 상태이다. 그동안 높은 퀄리티의 한글화와 유저 서비스 등으로 많은 비디오 게임 유저들에게 사랑 받아왔던 대표적인 비디오게임 퍼블리셔(배급사) 업체여서 이번 사건에 대한 업계의 파문은 크다고 할 수 있다.

YBM의 게임사업부는 초기 아머드코어3 게임 발매를 시작으로 프롬소프트웨어 , 세가, 사미 등 일본 굴지의 대표회사의 대작 게임을 한글화하였으며 국내 정식 발매가 불가능하리라 예상하던 사쿠라대전 시리즈를 포함, 길티기어 시리즈, 오토기, 최근 타이틀인 도로로와 베르세르크 등을 퍼블리싱 해왔으나 그 동안의 누적 적자 등으로 결국 게임 사업부 철수로 방침이 굳혀진 것으로 확인 되었다.

비디오게임이 성수기였던 2003년 초반만 하더라도 30여 군데의 비디오게임 퍼블리셔(배급사)등이 게임타이트를 발매하며 비디오 게임의 시대를 열었으나, 현재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칭:SCEK)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사를 제외하고는 5~6군데 정도의 배급사만이 활동을 벌이고 있는 상태. 그 중 가장 왕성한 게임타이틀 발매와 한글화를 진행하던 YBM 게임사업부여서 게임업체 관계자 및 유저들의 충격이 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YBM 게임사업부의 한 관계자는 "YBM 게임사업부 철수에 대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다"라는 간단한 코멘트로 그간의 심정을 표현했다.

홍기철 기자(sora@vgl.co.kr)

-사실인지에 대해서 상당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루리웹에서는 대부분 수긍하는 분위기입니다.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