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프네이델 입니다.

시험기간을 약 한달이나 두고 잡았는데, 갑잡스럽게 병이 나서 몇일간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게다가 자신감까지 많이 잃었고요. 하지만 이번 시험은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 시험을 저만 잘 본게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반에서 거의 공부를 못하는 녀석들이, 뭐에 탄력을 받았는지 글쎄 평균 90점이 넘어버렸습니다. 잘하면 제가 이녀석들보다 공부를 못할수도 있을 정도로 '아찔' 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평균을 70점을 윗도는 녀석들이 하루앛미에 20점가량 올릴수 있다니.... 정말로 죽어라고 했나봅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니, 저희 누나가 그런놈들이 마음먹으면 전교1등도 커버할수 있다 라고 말하더군요. 제 위치가 너무 불안해 보였습니다.

또, 저희 반에 평균 100점이 나왔습니다. 물론 지필로만 100점이지만 대단하지 않습니까. 누구는 꼭 실수를 해서 안타깝게 만점을 못받는데, 이녀석은 어떻게 완벽할수가 있는 건지.

학기말 고사가 한달하고도 일주일 가량 남았습니다. 저도 오늘 친구들 결과를 보고 약간 '탄력' 받았으니, 잘 해보겠습니다.

자!! 화이팅! (자화팅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