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태성입니다.

음.. 아이디를 실명으로 바꾼 후에 대한 글이, 상당히 호응이 있어, 좀 놀랬네요.

저도 원래 아이디를 많이 사용했고, (빠붐이)

대게 게임에서 bbaboom으로 사용했습니다.

제 경우에는, 게임대회도 나가고, 방송도 몇번 나와,

활동게임에서는 아시는 분들도 많았고, 오프라인 참석도 자주했습니다.

실력은 좋지 않았지만, 유명클랜에 속해있었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에게 주목도 받았고, 실제로 오프라인상에서, 음료수 대접이니, 밥 대접이니

관심도 받고 했습니다.

그때는 빠붐님이라고 불리는게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더 알아준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헌데, 게임을 많이 멀리하고, 제작자 길을 걷게 되면서, 제 이름을 아시는 분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좀 쓸쓸했죠. 아이디를 말하면 "아~"라고 하거나, 얼굴을 보고 아는 분들도

있지만요.


아이디와 실명이 서로 좋고 나쁘다가 아니라,

전 제 이름으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