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 며칠 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해 계셨습니다.

병원이 학교 가는 길에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한번쯤 가볼수도 있었는데 그다지 심각한 상황은

아닌것 같아서 한번도 안들렸는데.. 어제 퇴원하셨습니다.

약간 서운하신것 같아도 그냥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인슐린 주사를 맞고 계시는 군요..

아무리 악화되도 인슐린 주사를 맞으신적은 없는데..

계속 맞으셔야 한다고 합니다.

스스로 자신에게 주사를 놓는 느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


이번 추석땐 튀김이라던지.. 이런 거 안하기로 했습니다.

이젠 음식도 엄격하게 가려야 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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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음식따윈 먹지 않아도 좋으니깐 주사같은거 맞지마.

보는 나도 아프니깐.



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