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분적분1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이거 안들으면 졸업 안 시켜 줘서 억지로 하는 중입니다.ㅠ_ㅠ

쉽게 4자로 전공기초....

보통은 1학년때들 많이 듣거나, 재수강인데 어째서인지 저는 아직 듣지도 않았더군요;;;

이거 고욕이네요. 고등학교 졸업한지가 어언 몇년인데...

저 우주 멀리 날아가 있는 수학기호와 공식을 다시 끌여들일려니 죽을 맛이네요.

리포트 쓰는데, 아주 단순한 녀석이 생각이 안나질 않나...
[sin π/3 같은 녀석... 더 나아가서는 왜 sin x 가 생기는지 그 증명도 기억안나고..]


그래서 책장의 화석으로 박혀 있는 책들을 꺼내게 되더군요.

위대하신....

"수학의 정석" [기본,수1, 수2]

고등학교 졸업하고 버릴까도 생각했지만, 필기해놓은게 아까워서 남겨 놨는데, 이럴때 꺼내게 되는 군요.

너덜너덜해진 책들을 보면서 그때는 미친듯이 공부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요즘 책이 컬러에 자간도 넓직넓직해서 보긴 좋지만, 예전 정석의 맛이 안나는 군요.
[이X스 수학책도 집에 몇권 있습니다.;;]

꼴에 엔간한 증명들은 거의 다 들어 있고;;;

이번 학기는 정석과 즐거운 동거(?)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