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빽히 많은 책들이 꽂혀 있었지만 볼만한 책들은 몇개없더군요. 볼만한 책들은 다 빌려간 상태..제목이나 내용이 참 그렇더군요. 친구가 "판타지소설은 허접하다"라고 평하길래, 화를 낸 적이 있었는데, 상황이 이래서야..그렇게 비춰질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마왕"이란 소설을 잠깐 들춰봤는데, "최음제"가 어쩌고, 소년을 범하다 반으로 베어버린다든가, 찢어서 먹고 싶다던가 하는 내용이 몇장에 걸쳐서 지겹게 나오더군요. 너무 운이 없어서 그런 부분만 보게 된건지는 모르지만, 중학교~고등학교학생들이 보는 책에서 이런 내용이 나오는 건...참 그렇더군요.

**제목만 보고 까무라친 게 있었는데 "빌어먹을 메테오"..제목만 보고도 엄청난 포스가 느껴졌어요;
**왜 책에는 연령표시를 안할까요..